미국 달러. /사진=뉴시스
미국 달러. /사진=뉴시스

[초이스경제 최원석 기자] 25일(미국시간) 뉴욕외환시장에서 미국달러화의 가치가 소폭 하락했다. 

미국 경제방송 CNBC에 따르면 이날 미국증시 마감 6분전 기준(한국시각 26일 새벽 4시 54분 기준) 미국달러 대비 유로화의 가치는 1.1769 달러로 0.14% 상승했다. 달러 대비 파운드화 가치는 1.3761 달러로 0.25% 상승했다. 엔-달러 환율은 110.02 엔으로 0.36% 상승했다. 엔-달러 환율이 높아졌다는 건 달러 대비 엔화의 가치가 절하됐다는 의미다. 

같은시각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국달러화의 가치 수준을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92.84로 0.05% 하락했다.

이번주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 의장의 잭슨홀 연설 내용이 주목받는 상황이다. 미국 상무부에 따르면 미국의 7월 내구재수주는 2572억 달러로 전월 대비 0.1% 감소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0.5%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는데 예상보다는 덜 감소했다.

CNBC는 "이날에도 뉴욕증시에선 나스닥과 S&P500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위험자산 선호 흐름이 나타났다"고 전했다. 이런 가운데 달러 선호 흐름이 약화됐고 안전통화를 대표하는 엔화의 가치도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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