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문규 행장(오른쪽). /사진=한국수출입은행.
방문규 행장(오른쪽). /사진=한국수출입은행.

[초이스경제 최미림 기자] 한국수출입은행은 "방문규 행장이 수소에너지 분야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부생수소 연료전지 발전 현장을 찾아 관련업체 의견도 듣고 니즈도 파악했다"고 27일 밝혔다.  

수출입은행에 따르면 방 행장은 지난 26일 오후 충남 서산시 소재 '대산그린에너지'를 방문했다. 대산그린에너지는 부생수소를 활용한 세계 첫 수소 연료전지 발전소다. 2만㎡ 부지에 약 2500억원을 들여 건설했다. 지난해 6월부터 연간 40만MWh의 전력을 생산하고 있다. 연료전지 발전은 온실가스나 황산화물, 질소산화물 등의 환경오염물질을 배출하지 않는 게 특징이다. 대산그린에너지의 최대주주는 49%의 지분을 보유한 한화에너지다. 방 행장은 이날 정인섭 한화에너지 대표이사와 면담도 가졌다. 

정인섭 대표는 이날 면담 자리에서 "앞으로 수소·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 자원을 활용한 국내외 발전 수요가 증가할 것"이라며 "국내외 발전소 개발 및 건설, 경쟁력 강화, 지속적 기술개발, 설비투자를 위해선 수출입은행 등의 금융지원이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방문규 행장은 "앞으로 우리나라 수소산업 육성을 위해 관련기업이 필요로 하는 사업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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