챌린지 매체 "1970~90년대 다수 작품 포함"

보호종인 검은 강어귀 악어의 켈리백(왼쪽), 경매에 나온 고급백. /사진=밀론(Millon) 벨기에 경매사.
보호종인 검은 강어귀 악어의 켈리백(왼쪽), 경매에 나온 고급백. /사진=밀론(Millon) 벨기에 경매사.

[초이스경제 이문숙 기자] 밀론(Millon) 벨기에 경매사가 오는 9월 13일(현지시간) 벨기에 남작 부인인 마담 D의 가장 아름다운 옷과 가방을 경매에서 판매한다고 '챌린지' 매체는 2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여성의 옷장 속 물건을 찾아내는 것은 그녀의 사생활 속으로 들어가는 것이다. 밀론 경매사는 9월 13일(현지시간) 벨기에 남작 부인의 드레스룸을 둘러볼 것을 제안하고 있다. 마담 D(Madame D.)는 분명히 입 생 로랑(Yves Saint Laurent)의 열렬한 팬이었고, 그녀는 많은 작품을 소유했다. "1970년대에서 1990년대의 280여 점 중 50점 정도가 이번에 경매에 나오게 된다. 액세서리부터 머플러, 스카프, 보석은 20유로부터 80유로에 이른다. 바지, 스커트 또는 재킷은 50유로부터..."라고 전문가 Pénélope Blanckaert가 자세히 설명한다. 까르뱅(Carven) 오뜨 꾸뛰르 드레스(200~400유로) 또는 벨벳과 실크 소재의 "스몰 디너" 드레스(150~250유로)처럼 생 로랑의 작품만 있는 것은 아니다. 정체가 밝혀지지 않은 이 남작부인의 상징적인 버킨백과 켈리백을 비롯한 에르메스 백도 높이 평가했다. "중고품은 새 제품으로 구하기 어렵고 특히 오래 걸리며 일부 마감재를 구할 수 없기 때문에 항상 매우 인기 있다"고 Pénélope Blanckaert는 전한다.

현재 보호종인 검은 강어귀 악어의 켈리백은 3000~5000유로, 토고 검은색 송아지 가죽의 버킨백은 3200~5200유로로 추정된다. 더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에르메스의 다른 가방 몇 개는 200~500유로 사이로 추산된다. 여기에는 초콜릿 상자에 담긴 말포스트(Malle Poste) 가방이나 흰색 가죽과 빨간색 상자에 담긴 마틴 가방 두 가지가 포함된다. 또는 샤넬과 같은 명품 브랜드의 다른 제품도 있다. 

9월 7일부터 14일(현지시간)까지 Artcurial에서 진행되는 온라인 판매는 프랑스 유명배우인 까뜨린느 드뇌브(Catherine Deneuve)의 150켤레의 펌프, 앵클 부츠 또는 웨이더를 경매에서 판매하고 있다고 매체는 전했다.

저작권자 © 초이스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