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화. /사진=신화통신, 뉴시스.
유로화. /사진=신화통신, 뉴시스.

[초이스경제 최원석 기자] 31일(미국시간) 뉴욕외환시장에서는 주요국 환율 움직임(통화가치 변동폭)이 소폭에 그쳤다.  

블룸버그 집계에 따르면 이날 미국 동부시각 오후 3시 31분 기준 미국달러 대비 유로화의 가치는 1.1807 달러로 0.08% 상승에 그쳤다. 달러 대비 파운드화 가치는 1.3750 달러로 0.07% 하락했다. 미국 동부시각 오후 3시 30분 기준 엔-달러 환율은 0.06% 상승했다. 엔-달러 환율이 높아졌다는 건 달러 대비 엔화가치 절하를 의미하나 이날 엔화환율 움직임폭 역시 미미했다.

미국 경제방송 CNBC는 이날 장중(한국시각 1일 새벽 4시 15분 기준)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국달러화의 가치 수준을 나타내는 달러인덱스가 92.67로 0.02% 상승에 그쳤다고 전했다.  

CNBC는 "이날엔 ▲컨퍼런스보드가 발표한 미국 8월 소비자신뢰지수가 113.8로 전월(125.1) 대비 낮아진 점 ▲S&P 코어로직 케이스-실러가 집계, 발표한 6월 전미주택가격지수가 연율로 18.6%나 상승, 전월의 16.8%보다 오름폭이 확대된 점 등이 주목받았다"고 전했다.

또한 주 후반 공개될 미국의 8월 비농업부문 고용지표가 주목받게 됐다. 최근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 의장이 잭슨홀 심포지엄 연설에서 경제가 좋아질 경우 연내 테이퍼링(자산매입 축소)을 시작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했기 때문이다. 이런 가운데 이날 달러인덱스를 비롯한 주요국 통화가치(환율) 변동폭이 관망흐름을 보이며 미미한 수준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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