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서민금융진흥원
사진=서민금융진흥원

[초이스경제 최미림 기자] 서민금융진흥원(원장 이계문, 이하 서금원)은 1일 "한국노동조합총연맹(위원장 김동명, 이하 한국노총)과 서울 중구 서금원 대회의실에서 금융소외 노동자의 안정적인 금융생활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서금원에 따르면 이번 협약은 코로나19 장기화 등으로 어려운 노동환경에 처한 한국노총 산하 조합원들과 플랫폼 노동자 등 불안정 고용상태에 있는 비정규‧비정형 노동자의 금융생활 안정을 공동 지원하기 위해 이뤄졌다. 현재 플랫폼노동자 등 비정형 노동자는 2020년말 기준 전국 취업자 중 7.6%인 약 179만명으로 그 수는 점차 늘고 있는 추세다. 이번 협약을 통해 한국노총 조합원 약 140만명과 플랫폼 노동자 등을 대상으로 맞춤형 온‧오프라인 금융교육 실시하여 금융역량을 강화키로 했다. 아울러 금융소외가 발생하지 않도록 서민금융 종합상담을 통한 맞춤대출 서비스도 함께 홍보·지원할 예정이다.

한국노총 김동명 위원장은 "이번 협약으로 취약한 근로환경의 조합원들과 경제적으로 어려운 많은 노동자들이 서금원을 통해 금융생활의 안정을 회복하는 일이 많아졌으면 좋겠다"면서 "한국노총은 앞으로도 플랫폼·비정형 노동자뿐만 아니라 소외된 노동자들의 권리보호를 위해 계속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서금원 이계문 원장은 "한국노총과 협약으로 현장에서 성실히 일하는 노동자들이 금융에서 소외되는 일이 없도록 함께 살피게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서금원은 서민‧취약계층이 서민금융을 몰라서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일이 없도록 지속적인 연계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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