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이스경제 최미림 기자] 서민금융진흥원(원장 이계문, 이하 서금원)은 2일 "신용·부채관리 컨설팅이 종료되고 3개월 지난 고객의 신용현황 점검결과 대상자 57%의 신용점수가 평균 63점, 최고 458점까지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서금원은 이에 이달부터는 관련 앱을 통해서도 신용부채관리 컨설팅을 실시하고 있다고 전했다.  

서금원에 따르면 분석대상은 지난해 시범사업(2020.9~2021.3) 참여고객 3382명이며, 현재 서금원은 1만1951명에게 컨설팅을 제공하고 있다. 

같은 기간 신용점수 693점(舊 5등급, KCB기준)이상인 인원은 70.7%로 늘어나 컨설팅 미이용자보다 4배 많은 인원이 저신용에서 벗어났다. 아울러 고금리 대출에 해당하는 카드론과 대부업 대출 건수는 각각 10.8%, 31.0% 감소하면서 컨설팅 종료 후에도 고객이 부채개선을 위한 노력을 실천해 신용·부채관리 컨설팅 효과가 지속적으로 나타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서금원은 "더 많은 정책서민금융 이용자가 신용·부채관리 컨설팅 효과를 누릴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9월 1일부터는 관련 앱을 통한 컨설팅 신청과 상담내역‧신용리포트 조회 서비스를 개시했다"고 밝혔다. 

신용·부채관리 컨설팅 고객이 관련 앱을 이용할 경우, 신용·부채관리 컨설팅 서비스 외에도 맞춤대출, 휴면예금조회 등 다양한 서비스를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고 서금원 측은 설명했다. 

이계문 원장은 "신용·부채관리 컨설팅관련 '앱 서비스'는 더 많은 정책 서민금융 이용자들이 손쉽게 컨설팅 서비스를 이용하고 고객이 수시로 컨설팅 내용을 확인하며 스스로 신용과 부채를 관리할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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