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이스경제 이미애 기자] KGC인삼공사(이하 인삼공사)는 9일 "안전성검사 항목을 139가지 늘리며 품질관리 시스템을 강화했다"면서 "기존 293항목에 139항목을 추가, 최대 432가지 안전성 검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인삼공사에 따르면 자사와 계약을 맺은 4290㏊(헥타르) 규모의 9490개소 인삼포지 전체를 대상으로 강화된 안전성 검사가 적용된다. 또한 강화된 검사항목을 바탕으로 재배지 선정 단계서부터 토양 관리에 2년, 인삼을 재배하는 6년을 거쳐, 최종 제품이 출하되기까지 총 8년 동안 안전성 검사를 7회 실시 중이다.

인삼공사 측은 "안전성 검사는 인삼을 심기 전 토양부터 실시한다"면서 "국제보건기구(WHO)가 제시한 유해물질 중 하나인 유기염소계 성분이 0.01㎎/㎏이라도 검출되면 계약재배에서 제외시키는 등 토양분석기준에 부합하는 곳에서만 인삼을 심을 수 있도록 하고 있다"고 전했다.

박채규 인삼공사 R&D본부장은 "앞으로 더욱 강화된 안전성 검사 항목을 통해 소비자들이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정관장 제품을 만들어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