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달러. /사진=뉴시스
미국 달러. /사진=뉴시스

[초이스경제 최원석 기자] 10일(미국시간) 뉴욕외환시장에서는 미국달러의 가치가 전일의 하락세를 뒤로하고 다시 상승했다. 미국 8월 생산자물가지수 급등과 이날 미국 10년물 국채금리 급등 속에 달러가치가 절상됐다.   

미국 경제방송 CNBC에 따르면 이날 미국증시 마감 7분전 기준(한국시각 10일 새벽 4시 53분 기준) 미국달러 대비 유로화의 가치는 1.1813 달러로 0.10% 하락했다. 달러 대비 파운드화 가치는 1.3834 달러로 0.01% 하락했다. 엔-달러 환율은 109.86 엔으로 0.15% 상승했다. 엔-달러 환율이 높아졌다는 건 달러 대비 엔화가치가 절하됐다는 의미다. 같은 시각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국달러화의 가치 수준을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92.61로 0.14% 상승했다.  

CNBC는 이날 공개된 미국 8월 생산자물가지수(PPI)가 전월 대비 급등한 가운데 장중(한국시각 11일 새벽 4시 51분 기준) 미국 10년물 국채금리가 1.343%로 전일의 1.30% 대비 껑충 오르고 달러가치도 절상됐다고 전했다. 미국 8월 생산자물가지수는 전월 대비 0.7%나 상승하며 시장 예상치(0.6% 상승 예상)를 웃돈 것으로 나타났다고 CNBC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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