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공업정보화부장 "2020년 현재 글로벌 제조업 부가가치 30% 차지"
5G 기지국 수도 103만 개 넘어, 5G 단말기 사용자 4억명 기록

사진=AP, 뉴시스.
사진=AP, 뉴시스.

[초이스경제 홍인표 기자] 중국 제조업이 11년 연속 세계 1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샤오야칭 공업정보화부(공업신식화부, 공신부) 부장(장관)은 지난 13일 국무원 신문판공실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중국은 제조업 부가가치에서 2010년 이후 연속 11년 동안 세계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고 관영 CCTV가 보도했다. 

샤오야칭 부장은 중국 전체 산업 부가가치는 2012년 20조9000억 위안(3조2400억달러)에서 지난해 31조3000억 위안으로 늘었으며, 이중 제조업 부가가치는 16조9800억 위안에서 26조6000억 위안으로 늘었다고 설명했다고 해당 매체는 전했다. 

글로벌 제조업 부가가치에서 중국이 차지하는 비중도 2012년 22.5%에서 지난해 30%로 늘었다고 이 언론은 보도했다.

공신부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중국 정보통신사업도 세계 최대 규모의 광섬유, 이동통신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등 눈부신 성과를 보였다고 설명했다고 해당 매체는 전했다.

자오즈궈 공신부 정보통신관리국장은 8월 말 현재 중국은 5G 기지국 103만7000개를 건설해 글로벌 70%를 차지했고, 중국의 모든 시에서 100% 5G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고 이 언론은 보도했다. 

중국 5G 단말기 사용자도 4억명을 기록해 세계 최대 규모라고 자오 국장은 덧붙였다고 해당 매체는 전했다. 

올 들어 8월 말 현재 중국의 5G 스마트폰 출하량은 1억6800만대를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80% 늘었다고 해당 매체는 전했다. 8월 한 달 동안 5G 스마트폰 출하량이 전체 74%를 차지했다고 이 언론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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