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 "BDI지수 약세 속 방향성 지켜봐야"...투자 판단은 신중히 해야

사진=HM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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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이스경제 이영란 기자] 14일 증시에서 HMM, 팬오션, 대한해운 등 해운주들의 주가가 장중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해상운임 방향성을 주시해야 한다는 진단도 제기된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11시 27분 현재 HMM은 전일 대비 0.65% 상승한 3만8500원에 거래 중이다. 장중 이틀째 오름세다. 외국인들은 지난 12일과 13일 총 27만주를 사들였고 이날도 3만여주를 사들이는 중이다.

같은 시각 대한해운(+2.30%), 팬오션(+4.70%) 등도 장중 오름세를 기록 중이다. 다만 외국인들은 장중 대한해운 11만주 순매수, 팬오션 19만주 순매도 등으로 엇갈린 모습을 보이고 있다.

정연승 NH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BDI(벌크선운임지수)는 지난 주말 기준으로 전주 대비 2.0% 하락한 3684포인트를 기록했다"며 "중국 항만 내 대기 중인 중대형 벌크선은 7000만 DWT(중량톤)로 전월 수준"이라고 전했다.

그는 이어 "10월 선적용 곡물 수요가 유입되고 있지만 허리케인 이후 곡물수출 차질은 점차 완화되는 추세"라며 "대서양 지역에서는 수급이 다소 타이트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증시에서 코스피 지수는 오전 11시 29분 현재 전일 대비 0.87% 상승한 3154.95를 기록 중이다.

초이스경제는 그러나 "이 기사는 단순한 참고용 자료로만 활용되길" 강력 희망한다. 특정 업종 및 특정 기업에 대한 분석 내용은 분석하는 기관마다 다를 수 있는 데다, 주식투자는 늘 위험한 특성을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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