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 미국 본사. /사진=AP, 뉴시스.
페이스북 미국 본사. /사진=AP, 뉴시스.

[초이스경제 이미애 기자] 14일(미국시간) 미국 경제방송 CNBC에 따르면 이날 공포지수를 나타내는 CBOE VOLATILITY INDEX는 미국증시 마감 8분후 기준(한국시각 15일 새벽 5시 8분 기준) 19.48로 0.57% 상승했다. 

CNBC는 "이날 뉴욕증시에선 노동부가 발표한 미국의 8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년 동월 대비 5.3% 상승, 전월(5.4% 상승) 대비 둔화된 것이 눈길을 끌었다"고 전했다. 또한 8월 CPI의 전월 대비 상승률도 0.3%로 지난 1월 이후 최저치를 나타냈다고 전했다. CPI 둔화는 연방준비제도의 테이퍼링(자산매입 축소) 우려 완화 요인이나 경기둔화 신호일 수도 있어 주목받았다. 

실제로 이날 뉴욕증권거래소에 따르면 경기흐름을 민감하게 반영하는 뉴욕증시의 다우운송지수는 1만4285.46으로 1.13%나 하락했다. 주요 운송 종목 중에선 유니온 퍼시픽(-1.62%) UPS(-1.74%) CSX(-1.29%) 등의 주가가 모두 하락했다. 

또한 이날 미국증시 대형 기술주 모임인 FAANG(페이스북, 아마존, 애플, 넷플릭스, 구글)의 주가도 엇갈렸다. 페이스북은 0.01% 상승에 그쳤다. 구글의 모기업 알파벳A도 0.15% 오르는 데 그쳤다. 반면 애플(-0.96%) 넷플릭스(-1.96%) 아마존(-0.21%) 등은 하락 마감했다. 

이런 가운데 공포지수도 소폭 상승했다고 CNBC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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