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뉴욕증권거래소 트레이더들. /사진=AP, 뉴시스.
미국 뉴욕증권거래소 트레이더들. /사진=AP, 뉴시스.

[초이스경제 최원석 기자] 16일(미국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장중(한국시각 17일 새벽 4시 10분기준, 미국증시 마감 50분전 기준) 다우존스(+0.10) 나스닥(+0.27) S&P500(+0.10%) 러셀2000(+0.36%) 등 뉴욕증시 4대 지수가 상승세를 보였다. 같은 시각 PALANTIR(팔란티어) 주가는 28.68 달러로 5.89%나 상승하며 일부 지수에 긍정 영향을 미쳤다.    

CNBC는 ▲미국 8월 소매판매 호전 ▲지난주 주간 실업보험청구자수 증가, 즉 주간 고용지표 악화 등이 장중 뉴욕증시에 영향을 미쳤다고 전했다. 

이날 미국 상무부에 따르면 8월 소매 판매가 전월 대비 0.7% 늘었다. 블룸버그통신은 전월 대비 0.7% 감소를 예상했는데 예상과 달리 늘었다. 5개월래 최대 증가율을 기록, 오는 21~22일(현지시간) 열릴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테이퍼링(자산매입 축소) 관련 우려를 키웠다.

반면 이날 미국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주 미국주간실업보험 청구건수가 33만2000명으로 전주 대비 2만명 증가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32만명을 예상했는데 이보다 더 늘었다. 델타 변이 악화 속에 주간 고용지표가 악화 됐다. 이는 테이퍼링 우려 완화요인이 될 수 있어 주목된다. 

한편 CNBC는 "미국 FDA(식품의약국) 패널들이 익일 부스터샷(백신 추가접종) 논의를 위해 미팅을 갖는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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