外人 · 개인 매수...코스닥 1040선 회복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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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이스경제 이영란 기자] 17일 코스닥 지수가 외국인과 개인의 순매수에 힘입어 2거래일 만에 상승하며 1040선을 회복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 셀트리온헬스케어, 한국비엔씨, 데브시스터즈 등 개별 이슈 종목들의 주가가 급등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셀트리온헬스케어(4.72%)와 셀트리온제약(1.99%) 주가가 상승했다. 셀트리온그룹 지배구조 개편 기대감이 주가 오름세를 거들었다. 에이치엘비(-1.79%), 알테오젠(-1.11%), 휴젤(-1.02%) 등은 하락했다.

코로나 관련주로 거론되는 종목 중 한국비엔씨가 경구치료제 기대감으로 14.11% 치솟았다. 오상자이엘(12.40%), 현대바이오(6.04%), 국전약품(5.83%), 네이처셀(5.98%), 셀리드(3.96%) 등이 급등했다. 제넥신(1.76%), 유바이오로직스(3.49%) 등도 올랐다. 씨젠(-0.31%)은 약세로 마감했다.

엘앤에프(-1.82%), 천보(-2.50%), 에코프로(-4.62%), 에코프로에이치엔(-3.34%) 등 2차전지주들은 하락했다. 에코프로비엠(0.48%)이 소폭 올랐다.

반도체주 가운데 SK머티리얼즈(0.60%), 원익IPS(3.30%), LX세미콘(0.88%), 덕산네오룩스(2.19%) 등이 상승했다. 리노공업(-4.94%)은 하락했다. 중소형주 중 뉴파워프라즈마(23.30%), 피에스케이(9.43%), 에스앤에스텍(8.88%), 테스(4.59%) 등이 껑충 뛰었다.

게임주에선 데브시스터즈가 18.20% 치솟았고 네오위즈(9.16%), 게임빌(9.74%), 위메이드(7.25%) 등도 급등했다. 펄어비스(0.49%), 카카오게임즈(1.26%), 컴투스(2.19%) 등도 상승했다. 위메이드맥스는 상한가를 기록했다.

노랑풍선(2.93%), 참좋은여행(1.95%), 모두투어(2.43%) 등 여행주들의 주가가 상승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 스튜디오드래곤(0.24%), 오스템임플란트(0.41%), 케이엠더블유(1.62%) 등이 올랐고 CJ ENM(-0.07%), 아프리카TV(-3.27%), 파라다이스(-1.44%) 등이 하락했다.

외국인들의 이날 코스닥 순매수 상위종목은 씨아이에스, 셀트리온헬스케어, 네이처셀, 동진쎄미켐, 한국비엔씨 등이었다.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6.69포인트(0.64%) 상승한 1046.12로 마감했다. 외국인이 885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556억원과 287억원을 순매도했다. 거래량은 11억3908만주, 거래대금은 9조7918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2종목 포함 647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없이 685종목이 내렸다. 98종목은 보합이었다.

한편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10.42포인트(0.33%) 오른 3140.51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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