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빈 설치 예정지역 "경치 훼손, 관광객 감소 등 우려"

풍력에너지. /사진=뉴시스
풍력에너지. /사진=뉴시스

[초이스경제 이문숙 기자] 마을의 유산을 보호하는 협회는 마을이 '훼손되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

프랑스 뤼리 쉬르 아르농(Lury-sur-Arnon, Cher)에서 주민들과 다른 방문객들은 9월 18일과 19일(현지시간)에 프랑스 전역에서 열리는 '유산의 날'을 즐길 수 없었다. 'France Bleu'가 보도하듯이 이 보이콧은 도시 주변에 3개의 풍력 터빈의 향후 설치를 저지하려는 지방 자치 단체인 Lury Passion Patrimoine 협회에 의해 발표되었다. 협회에 따르면 마을의 풍경이 훼손되는 것을 원하지 않기 때문이라고 주장하였다.

"이 풍경은 우리의 오래된 돌의 배경입니다. 분리할 수 없습니다. 이 철 괴물이 우리 시골, 야생 동물 및 주민들에게 어떤 영향을 미칠까요?" Lury Passion Patrimoine의 비서인 케터린 셀리스는 또한 "우리가 옆집의 풍경을 악화시키면서 오래된 건물의 보존을 위해 일하는 것"이라는 말도 안되는 소리를 비난한다.

또 다른 협회인 풍력 터빈이 없는 뤼리는 이미 마을 주민들에게 전단지를 배포했다고 'France Bleu'는 설명한다. 두 협회는 '강한 의지'를 보일 예정이다. 이 풍력 터빈 설치가 이미 야기한 긴장의 징후인 프로모터는 이미 4개에서 3개로 감소했다.

하지만 주민들은 더 나아가고 싶어한다. Lury Passion Patrimoine은 풍력 터빈의 위치가 정말 적절하지 않고 그것을 설치할 다른 곳은 많이 있다. 예를 들어 고속도로 또는 고압선 근처 등 처럼 '추한 곳'에 풍력 터빈을 설치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Indre의 관광 숙박 제공업체와 오래된 프랑스 주택협회가 그들의 싸움을 지원하기 위해 왔다. 와인 관광이 자리를 잡기 시작한 분야에서 이러한 잠재력을 낭비하는 것은 상상할 수 없는 일이기 때문이다.

"관광객들이 우리 집에 도착하기 전에 풍력 터빈의 숲을 건너야 한다면 우리를 보러 올까요?"라고 캐서린 셀리스는 매체를 통해 질문을 던졌다. 이 첫 번째 반대운동은 유산 훼손을 막는 일이 무엇보다 중요하기에 마을 사람들은 멈출 수 없다고 강력하게 주장하고 있다고 매체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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