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헝다그룹 파장, 미국 부채이슈 파장 속에 이같은 흐름 나타나

사진=AP,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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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이스경제 최미림 기자] 20일(미국시간) 미국 경제방송 CNBC에 따르면 이날(미국증시 마감 9분후 기준, 한국시각 21일 새벽 5시 9분 기준, 한국 추석날 새벽) 공포지수를 나타내는 CBOE VOLATILITY INDEX는 25.63으로 무려 23.16%나 폭등했다. 대폭등이다. 이날 다우존스(-1.78%) S&P500(-1.70%) 나스닥(-2.19%) 러셀2000(-2.44%) 등 뉴욕증시 4대 지수가 급락한 것은 물론 경기흐름을 민감하게 반영하는 다우 운송지수마저 1만4096.07로 1.20%나 떨어진 가운데 공포지수가 치솟았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주요 운송주 중에서는 유니온 퍼시픽(-1.79%) UPS(-0.34%) CSX(-1.78%) 등의 주가가 모두 고개를 숙였다. 

또한 이날 미국증시 대형 간판 기술주를 대표하는 FAANG(페이스북, 아마존, 애플, 넷플릭스, 구글)의 주가가 모두 급락한 가운데 공포지수가 치솟은 것도 눈길을 끌었다.  

이날 페이스북은 2.47%, 아마존은 3.08%, 애플은 2.14%, 넷플릭스는 2.36%, 구글의 모기업 알파벳A는 1.48% 각각 하락 마감했다. 

CNBC는 "▲미국 부채한도 이슈(옐런 미국 재무장관이 부채한도 상향하지 않을 경우 위기가 올 수 있다고 지적한 가운데) 미국 민주당 의원들이 부채 한도를 2022년 12월까지 유예하자고 제안한 이슈 ▲중국 부동산그룹 헝다그룹 위기 확산 우려(헝다그룹 잘못될 경우 중국 부동산 시장 및 경제 전반 악영향 우려) 등의 이슈 속에 뉴욕증시 전반이 출렁거렸고 공포지수는 솟구쳤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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