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댈러스 러브필드공항의 사우스웨스트 항공사 직원. /사진=AP, 뉴시스.
미국 댈러스 러브필드공항의 사우스웨스트 항공사 직원. /사진=AP, 뉴시스.

[초이스경제 최미림 기자] 20일(미국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뉴욕증시에서 대형주 중심의 S&P500 지수는 4357.73으로 75.26포인트(1.70%)나 하락했다. 

다만 S&P500은 미국증시 마감 1시간 6분 전(한국시각 21일 새벽 3시 54분 기준)만 해도 2.65%나 추락하다가 정규장 거래 막판에 하락폭을 줄였다. 

특히 이날 아메리칸 에어라인스 그룹(+3.04%) 델타 에어라인스(+1.67%) 유나이티드 에어라인스(+1.64%) 사우스웨스트 에어(+1.02%) 등 주요 항공주와 익스피디아(+0.86%) 부킹홀딩스(+0.66%) 등 주요 여행주는 급등 또는 상승하면서 정규장 거래 막판 S&P500 지수 하락폭을 축소시키는 역할을 했다. 

반면 이날 INVESCO LTD(-8.69%) NUCOR(-7.64%) APA CORP.(-6.11%) 등의 주가는 급락하며 S&P500 지수 하락을 주도했다.  

미국 경제방송 CNBC는 "이날 뉴욕증시에서는 ▲중국 헝다그룹 위기 확산 우려 ▲미국 부채한도 우려(옐런 미국 재무장관이 부채 한도 상향 없을 경우 위기 올 수 있다고 경고, 이런 가운데 민주당 의원들은 부채 한도 내년 말까지 유예할 것 제안) ▲이같은 미-중 악재 속 국제 유가 급락 등의 이슈가 주목받았다"면서 "이런 가운데서도 항공주, 일부 여행주 등의 급등 또는 선방은 눈길을 끌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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