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나스닥 직원. /사진=AP, 뉴시스.
뉴욕 나스닥 직원. /사진=AP, 뉴시스.

[초이스경제 최원석 기자] 20일(미국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나스닥100 지수 또한 1만5012.18로 2.10%나 추락했다. 이날 다우존스(-1.78%) S&P500(-1.70%) 나스닥(-2.19%) 러셀2000(-2.44%) 등 주요 지수가 모두 크게 떨어진 가운데 나스닥100도 예외없이 급락했다. 

나스닥100 이란 미국증시 상장사 중 우량 기술주 100개를 모아 만든 지수다. 

미국 경제방송 CNBC는 ▲중국 헝다그룹 부실 파장 확산 우려 ▲미국 부채한도 우려 등 양대 악재가 이날 뉴욕증시를 짓눌렀다고 강조했다. 

이날 주요 나스닥100 편입 종목들의 흐름을 보면 SEAGEN INC(+1.82%) BOOKING HOLDINGS(+0.66%) VERISK ANALYTICS(+0.30%) CINTAS(+0.19%) AUTOMATIC DATA(+0.07%) 등 일부 종목만이 상승 마감했다. 

또한 O'REILLY AUTO(-0.06%) FASTENAL(-0.11%) INCYTE(-0.11%) IDEXXLAB(-0.29%) EXELON(-0.30%) PEPSICO(-0.34%) PAYCHEX(-0.37%) 등의 주가가 소폭 하락에 그치며 선방한 것도 그나마 위안이었다. 

반면 PINDUODUO(-6.50%) BAIDU(-4.75%) JD닷컴(-4.56%) 등 중국 기술주와 중국 비중이 큰 TESLA(-3.86%) 등의 주가는 헝다그룹 악재 속에 급락했다. 중국이 e스포츠 및 게임기업 규제 속에 e스포츠 게임관련주인 ACTIVISION BLIZZARD(-4.25%)의 주가도 급락했다. 미국-중국 악재 속에 KLA CORP(-3.96%) APP.MATERIALS(-3.74%) NVIDIA(-3.59%) NXP SEMICONDUCTORS(-3.13%) 등 반도체주들도 급락했다. 이처럼 중국 주요 기술주, 일부 게임주, 테슬라, 주요 반도체주 등이 급락하며 나스닥100을 짓눌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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