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모더나 본사 연구원. /사진=AP, 뉴시스.
미국 모더나 본사 연구원. /사진=AP, 뉴시스.

[초이스경제 최미림 기자] 21일(미국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대형주 중심의 S&P500 지수가 4354.19로 3.54포인트(0.08%) 하락 마감했다. 이 지수는 장중 소폭 상승세를 유지하다 정규장 거래 마감 직전에 하락세로 전환, 여전히 불안한 흐름 속에 있음을 보여주었다.  

미국 경제방송 CNBC는 "전일의 경우 중국 헝다그룹 리스크 등으로 S&P500 지수가 1.70%나 급락했다"며 "이날에도 헝다그룹 리스크가 지속되는 가운데 S&P500 지수가 하락세에서 탈출하지 못했다"고 전했다. 이 방송은 "중국 헝다그룹 리스크는 여전히 신흥국 등에 잠재적 충격을 주는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이날 주요 S&P500 편입 종목 주가 흐름을 보면 CONOCOPHILLIPS(+3.96%) AUTOZONE(+3.65%) TWITTER(+2.99%) US BANCORP(+2.55%) MODERNA(+2.53%) OLD DOMINION(+2.31%) DISCOVER FINANCIAL(+1.95%) CF INDUSTRIES(+1.77%) ARTHUR GALLAGHER(+1.72%) AMERICAN EXPRESS(+1.68%) PAYCOM SOFTWARE(+1.68%) NRG ENERGY(+1.63%) 등의 주가가 급등 또는 상승하며 S&P500 지수에 긍정 영향을 미쳤다.

반면 LAS VEGAS SANDS(-5.57%) WYNN RESORTS(-4.07%) 등 카지노주들이 급락했다. PENN NATL GAMING(-4.39%) ACTIVISION BLIZZARD(-4.13%) WALT DISNEY(-4.09%) CARRIER GLOBAL(-3.96%) NOV INC(-3.72%) DISCOVERY INC. A(-3.31%) WESTERN UNION(-3.13%) GE(-3.00%) HASBRO(-2.87%) AMERICAN AIRLINES(-2.80%) 등의 주가는 급락하며 S&P500 지수 연일 하락을 주도했다. 이날 항공주 중에선 아메라칸 항공 외에도 델타 항공(-1.03%) 사우스웨스트 에어(-0.87%) 유나이티드 항공(-1.81%) 등의 주가도 하락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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