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부동산 스타트업 프리-시드에서 200만 유로 모금...공유 투자 제안
부동산값 급등 속 미국에선 일단 성공...프랑스에서도 성공할지는 미지수

[초이스경제 이문숙 기자] 스타트업 알타까사(Altacasa)는 점유 및 유지 관리 일정을 관리하는 고급 주택보다는 두 번째 주택에 몇 개를 투자할 것을 제안한다고 '챌린지' 매체는 지난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많은 프랑스인들은 바다나 산에 있는 세컨 하우스를 꿈꾼다. 다만 살(매수할) 여유가 없다는 점이 걸리지만 말이다. 특히 최근 몇 달간 코로나 여파로 인한 건강 위기에도 불구하고 부동산 가격은 계속 상승했다. 이런 틈새를 타 프리-시드로 200만 유로를 모금한 스타트업 알타까사(Altacasa)는 투자에 비례하여 점유할 수 있는 주택의 주식을 취득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고 했다. 공유의 한 형태를 재검토한 것이다.

알타까사의 공동 설립자이자 CEO인 로망 쌩 길엠은 "예를 들어, 노르망디나 프랑스 남부에 있는 아름다운 집의 가격은 순식간에 100만 유로에 달합니다. 우리는 여러 구매자에게 제공합니다(기껏해야 6명). SCI를 통해 하나 이상의 주식(50%를 초과하지 않음)에 투자하여 연간 최소 2개월, 즉 이 경우 아파트에 대해 약 16만 7000유로의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혼자 구매하는 것보다 훨씬 더 저렴합니다"라고 설명한다.

그런 다음 점유 기간은 공유 수, 휴가 및 공동 소유자가 원하는 특정 주요 날짜에 따라 달력을 설정하는 알고리즘에 의해 관리되며 단기 또는 막바지 예약이 가능하다고 했다. 알타까사는 또한 자산의 유지 관리 및 관리를 담당하며 홈 자동화 시스템을 통해 개인화 작업을 추가한다고 했다. 설립자에게 이 모델은 많은 잇점이 있다고 주장했다. 물론 이용자에게도 장점은 있다고 주장했다.

더 많은 사람들이 세컨 하우스를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격리 기간 동안 세컨 하우스를 가진 사람들과 그렇지 않은 사람들 사이의 격차를 분명히 보여주었습니다"라고 로망 쌩 길엠은 말했다. 또한 "세컨드 하우스는 대부분의 시간 동안 비어 있는 상태로 남아 있기 때문에 자원을 더 잘 사용하고 세컨드 홈을 계절 피크 없이 일년 내내 거주할 수 있도록 만들어 지역 경제 구조를 활성화할 수 있습니다"라고 덧붙였다. 

알타까사는 특히 노르망디, 아르카숑 분지, 바스크 지방 또는 코트다쥐르와 같이 오늘날 가장 수요가 많은 지역뿐만 아니라 많은 레지던스가 있는 파리에도 배치할 계획이다. 공동 소유자는 거주 기간 동안 집을 빌릴 수 있지만 반드시 계절 관광객에게 전대할 필요는 없다. 유닛의 재판매는 다른 공동 소유자, 알타까사 또는 신규 투자자에게 이루어질 수 있다. 미국에서 이 모델은 연초에 업계 선두주자인 파카소(Pacaso)가 7500만 달러를 모금하는 등 어느 정도 성공을 거두었다. 이 제안이 프랑스에서 어필할지 여부는 여전히 의문으로 남아 있다고 매체는 전했다.

저작권자 © 초이스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