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필라델피아 시내의 웰스파고은행. /사진=AP, 뉴시스.
미국 필라델피아 시내의 웰스파고은행. /사진=AP, 뉴시스.

[초이스경제 최미림 기자] 23일(미국시간) 미국 주요 국채금리가 모두 폭등했다. 미국증시 금융주들도 줄줄이 뛰었다. FOMC 공포 완화 영향이다. 

미국 경제방송 CNBC에 따르면 이날 미국증시 마감 2분후 기준(한국시각 24일 새벽 5시 2분 기준) 10년물 미국 국채금리는 1.420%로 전일 같은 시각의 1.307% 대비 크게 치솟았다. 이날 같은 시각 2년물 미국 국채금리는 0.261%로 전일 같은 시각의 0.240% 대비 크게 치솟았다. 이날 같은 시각 5년물 미국 국채금리는 0.933%로 전일 같은 시각의 0.855% 대비 크게 치솟았다. 이날 같은 시각 30년물 미국 국채금리는 1.932%로 전일 같은 시각의 1.823% 대비 크게 높아졌다. 

뉴욕증권거래소에 따르면 국채금리 폭등 속에 이날 미국증시 S&P 금융 섹터는 632.96으로 2.50%나 상승했다. 주요 금융주 중에서는 버크셔헤서웨이B(+1.48%) JP모간체이스(+3.38%) 뱅크오브아메리카(+3.86%) 웰스파고(+1.53%) 모간스탠리(+2.73%) 등의 주가 상승이 두드러졌다.    

CNBC는 "전일 FOMC(연방공개시장위원회) 정례회의 후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 의장이 기자회견에서 테이퍼링(자산매입 축소) 시작이 금리인상 시작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라고 밝히고, FOMC 회의에서 경기회복에 대한 확신이 커지는 등의 영향으로 FOMC 공포감이 완화됐다"면서 "이런 가운데 이날 미국 주요 국채금리가 크게 솟구치고 미국증시 금융 섹터도 더불어 뛰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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