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이스경제 최미림 기자] 롯데백화점은 24일 "창사 42년 만에 처음으로 희망퇴직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롯데백화점에 따르면 다음달 8일까지 희망퇴직을 접수받는다. 근속 20년 이상 직원을 대상으로 접수받는다. 상반기 기준 전체 직원 4700여명 중 근속 20년 이상 직원은 약 2000명이다. 희망 퇴직자에겐 임금(기본급+직책수당) 24개월분과 위로금 3000만원을 지급할 예정이다. 자녀학자금도 최대 3200만원까지 지급할 방침이다. 희망퇴직 지원자에겐 11월 한 달간 '리스타트 휴가'를 유급 제공한다. 4개월간의 재취업 교육도 제공한다. 취업 알선 및 창업 지원 프로그램, 진로 설계 컨설팅, 재무·건강·심리 상담 프로그램도 제공한다. 

롯데백화점 측은 "체질 개선을 위해 창사이래 첫 희망퇴직을 실시한다"면서 "앞으로 젊은 인력을 적극 채용해 변화하는 계기로 삼을 계획"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