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 본업 수익성도 확대될 듯"...투자 판단은 신중히 해야

KT 광화문 사옥. /사진=뉴시스
KT 광화문 사옥. /사진=뉴시스

[초이스경제 이영란 기자] 흥국증권은 24일 KT에 대해 콘텐츠 경쟁력 강화를 통해 미디어 플랫폼 가치를 높일 수 있을지 주목해야 한다고 진단했다.

황성진 흥국증권 애널리스트는 "KT는 콘텐츠 경쟁력 강화를 위해 스튜디오지니의 유상증자에 참여한다"며 "이번 증자로 스튜디오지니의 총 자본금은 2278억원 수준으로 확대되고, 마련된 재원은 드라마 중심의 오리지널 콘텐츠 투자에 활용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스튜디오지니의 콘텐츠 제작 역량 확대는 OTT(온라인동영상서비스) 플랫폼과 방송 채널의 경쟁력 강화로 이어지며, KT그룹 전체의 미디어 플랫폼을 발전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미디어 및 콘텐츠 분야에서의 경쟁력 강화 움직임과 함께 ▲통신 본업에서의 수익성 확대 ▲B2B(기업간 거래) 사업의 성장 기조 ▲디지코(Digico, 디지털 플랫폼 기업) 전환을 위한 비통신 사업 재편 등도 주목할 만하다"고 밝혔다.

또한 "구조적인 실적 개선세와 연동되는 주주환원정책의 확대 기조도 눈여겨볼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증시에서 오후 1시 25분 기준 KT는 전일 대비 0.15% 하락한 3만2450원에 거래 중이다. 코스피 지수는 같은 시각 0.14% 내린 3122.98을 기록 중이다.

초이스경제는 그러나 "이 기사는 단순한 참고용 자료로만 활용되길" 강력 희망한다. 특정 업종 및 특정 기업에 대한 분석 내용은 분석하는 기관마다 다를 수 있는 데다, 주식투자는 늘 위험한 특성을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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