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코인거래 단속에 비트코인 등 장중 급락
테이퍼링(채권매입 축소) 이슈 속 미국 국채금리 장중 급등

[초이스경제 최원석 기자] 24일(미국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장중(한국시각 25일 새벽 4시 기준, 미국증시 마감 1시간전 기준) 다우존스(+0.12%) 나스닥(-0.09%) S&P500(+0.15%) 등 뉴욕증시 3대 지수는 엇갈린 흐름을 보였다. 

장중(한국시각 25일 새벽 4시 2분 기준) 미국 10년물 국채금리는 1.46%로 전일의 1.41% 대비 3.51%나 치솟았고 같은 시각 2년물 미국 국채금리도 0.27%로 전일의 0.25% 대비 5% 이상 높아진 채로 움직였다고 미국 경제방송 CNBC가 전했다. 

CNBC에 따르면 이날 장중(한국시각 25일 새벽 4시 6분 기준) 비트코인 가격(이하 USD COINBASE 기준)은 4만2307.25 달러로 5.58%나 하락한 채로 움직였다. 같은 시각 ETHER 가격은 2905.80 달러로 7.75%나 하락했다. 같은 시각 LITECOIN 가격은 149.18 달러로 9.00%나 하락했다. 

블룸버그 집계에 따르면 이날 미국 동부시각 오후 2시 51분 기준 11월물 미국서부텍사스산원유 가격은 배럴당 73.90 달러로 0.82% 상승했다. 미국 동부시각 오후 2시 52분 기준 11월물 북해산 브렌트유 가격은 배럴당 77.98 달러로 0.94% 상승했다. 

CNBC는 "이날 뉴욕시장 장중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 추락 ▲국제 유가 상승 ▲미국 주요 국채금리 급등 등의 흐름이 주목받았다"면서 "특히 중국 당국이 모든 코인 거래는 불법이라며 전면전을 선포한 가운데 주요 암호화폐들이 장중 급락세를 나타냈다"고 전했다. CNBC는 이어 "미국 중앙은행이 곧 테이퍼링(자산매입 축소, 채권매입 축소)를 시작할 수 있다는 신호를 보낸 가운데 미국 국채금리가 장중 급등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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