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 기관 매도, 車 · 철강 등 부진...투자 판단은 신중히 해야

[초이스경제 이영란 기자] 27일 증시에서 코스피 지수가 하락 출발한 가운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지난 주말(미국시간 24일) 뉴욕증시는 혼조세로 마감했고 반도체 지수는 소폭 하락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5분 기준 삼성전자는 직전거래일 대비 0.13% 하락한 7만7200원, SK하이닉스는 0.48% 내린 10만3500원에 각각 거래 중이다. 지난 24일 두 종목은 0.1%, 1.4% 각각 하락한 가운데 외국인들은 삼성전자 82만주를 사고 SK하이닉스 32만주를 팔았다.

이날 같은 시각 코스피 지수는 직전거래일 대비 3.79포인트(0.12%) 하락한 3121.45를 기록 중이다. 외국인과 기관이 순매도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 현대차, 셀트리온, 기아, 카카오뱅크, POSCO, 삼성물산, LG전자 등이 장중 하락 거래 중이다.

지난 24일(미국시간) 뉴욕증시에서는 다우존스(+0.07%)와 S&P500(+0.15%)이 상승한 반면 나스닥(-0.03%)은 하락했다. 헝다 리스크와 연방 정부의 셧다운(부문 업무정지) 가능성 속에 관망세를 나타냈다고 CNBC는 전했다.

애플(+0.06%), 아마존(+0.28%), 페이스북(+2.02%), 테슬라(+2.75%) 등 주요 기술주들은 상승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0.10% 하락했다. 엔비디아(-1.78%), AMD(-0.33%), 마이크론 테크놀러지(+0.01%), 인텔(+0.35%) 등 주요 반도체주들은 혼조세로 마감했다.

한편 나스닥100 지수 선물은 한국시각 오전 9시 5분 기준 –0.02%를 기록 중이다.

초이스경제는 그러나 "이 기사는 단순한 참고용 자료로만 활용되길" 강력 희망한다. 증시 환경은 언제든 바뀔 수 있는 데다, 주식투자는 늘 위험한 특성을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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