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 "자회사 동박 실적도 좋아질 듯"...투자 판단은 신중히 해야

SKC 본사. /사진=뉴시스
SKC 본사. /사진=뉴시스

[초이스경제 이영란 기자] 27일 증시에서 SKC 주가가 장중 급등하고 있다. 2차전지 사업 추진을 주목해야 한다는 진단이 투자심리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여겨진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20분 기준 SKC는 직전거래일 대비 7.10% 뛰어오른 18만9000원에 거래 중이다. 장중 2거래일째 오름세다. 이날 장중 한 때 19만2000원을 터치하며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 

앞서 SKC는 지난 24일 인베스터 데이(Investor Day)를 열고 2차전지 음극재와 양극재 사업 추진을 공식화했다. 글로벌 기업과 합작기업 설립을 통한 핵심기술 확보로 시장 진입을 계획하고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황유식 NH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음극재 사업의 경우 4분기 중 구체적인 사업 구조가 공개될 전망이며 기존 동박 사업에 음극재와 양극재 사업을 더해 2025년 2차전지 소재 매출액 4조원 이상 달성을 목표로 잡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3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59.8% 증가한 1366억원으로 분기 최대 실적을 전망한다"면서 "화학사업의 경우 에폭시 시장 강세가 이어지는 데다 고부가 제품인 PG 수요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SKC의 자회사인 SK넥실리스 동박 사업의 경우 신규 가동라인 효과로 영업이익 규모가 크게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증시에서 오전 9시 25분 기준 코스피 지수는 직전거래일 대비 0.04% 하락한 3123.64를 기록 중이다.

초이스경제는 그러나 "이 기사는 단순한 참고용 자료로만 활용되길" 강력 희망한다. 특정 업종 및 특정 기업에 대한 분석 내용은 분석하는 기관마다 다를 수 있는 데다, 주식투자는 늘 위험한 특성을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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