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빌리티 분야 진출도 추진...투자 판단은 신중히 해야

LG유플러스 용산사옥. /사진=뉴시스
LG유플러스 용산사옥. /사진=뉴시스

[초이스경제 이영란 기자] 27일 증시에서 LG유플러스 주가가 장중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월트 디즈니와의 제휴, 모빌리티 분야 진출 추진 등이 주목받는 것으로 여겨진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54분 기준 LG유플러스 주가는 직전거래일 대비 2.36% 상승한 1만5150원에 거래 중이다. 장중 3거래일째 오름세다. 외국인들은 지난 14일부터 전날까지 6거래일간 LG유플러스를 140만주 넘게 사들였고 이날도 장중 13만주를 순매수하고 있다.

복수의 매체에 따르면 LG유플러스는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와 IPTV, 모바일 제휴를 위한 계약을 완료했다고 지난 26일 밝혔다. 또한 오는 11월 국내 서비스를 시작하는 OTT(온라인동영상) 서비스 디즈니 플러스를 LG유플러스 IPTV와 모바일 등으로 연동할 예정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그런가 하면 LG유플러스는 이날 모빌리티 플랫폼 전문기업인 휴맥스모빌리티와 사업 협력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5G 관련 사업기회를 모빌리티 분야로 확장 추진할 계획이라고 회사 측은 덧붙였다.

김준섭 KB증권 애널리스트는 최근 LG유플러스에 대해 "신성장 동력을 중심으로 B2B(기업간 거래) 수주가 늘어나고 있다"면서 "설비투자 안정화 등으로 현금흐름이 개선되면서 배당성향 상승 가능성도 높아졌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한편 이날 증시에서 오전 10시 1분 기준 코스피 지수는 직전거래일 대비 0.35% 상승한 3136.26을 기록 중이다.

초이스경제는 그러나 "이 기사는 단순한 참고용 자료로만 활용되길" 강력 희망한다. 특정 업종 및 특정 기업, 특정 테마에 대한 이슈는 지켜봐야 하는 경우가 많은 데다, 주식투자는 늘 위험한 특성을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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