外人 · 기관 매도, 코스닥 2p 밀려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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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이스경제 이영란 기자] 27일 코스닥 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 공세로 2거래일 만에 소폭 하락했다. 종목 장세가 이어진 가운데 제약바이오주들이 부진한 흐름을 나타냈다. 반면 아난티 등 대북 관련주들의 주가가 급등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제악바이오주 가운데 셀트리온헬스케어(-2.52%), 셀트리온제약(-3.19%), 에이치엘비(-0.50%), 에이치엘비생명과학(-0.50%), 알테오젠(-2.12%), HK이노엔(-5.30%) 등이 하락했다. 휴젤(0.38%)은 상승했다.

코로나 관련주로 거론되는 종목 중 씨젠(-1.36%), 바이오니아(-6.84%), 휴마시스(-7.78%), 셀리드(-4.87%), 셀리버리(-5.42%), 엑세스바이오(-3.24%), 수젠텍(-3.25%), 바디텍메드(-4.81%) 등이 하락했다. 한국비엔씨(2.94%), 현대바이오(11.15%), 씨티씨바이오(3.92%), 오상자이엘(2.91%) 등은 상승했다.

북한의 유화발언 영향으로 대북관련주들이 주목받았다. 삼륭물산과 제이에스티나가 각각 상한가를 기록했다. 세명전기(15.71%), 제룡전기(6.51%), 자연과환경(7.53%), 이화공영(6.45%), 아난티(8.86%), 희림(6.62%) 등이 급등했다.

2차전지주들이 혼조세를 나타냈다. 에코프로비엠(0.32%), 엘앤에프(1.37%), 천보(1.36%) 등이 상승했고 에코프로(-2.39%), 에코프로에이치엔(-1.26%) 등이 하락했다.

엔터테인먼트주들도 흐름이 엇갈렸다. 스튜디오드래곤(5.17%), 위지윅스튜디오(3.00%) 등이 상승한 반면 쇼박스(-10.38%)는 급락했다.

반도체주 가운데 리노공업(1.64%), 동진쎄미켐(4.84%) 등이 올랐고 SK머티리얼즈(-1.01%), 원익IPS(-0.46%), LX세미콘(-1.13%), 덕산네오룩스(-2.50%) 등이 하락했다. 중소형주 중 예스티(3.79%), 엑사이엔씨(2.52%), 솔브레인홀딩스(1.74%) 등이 상승했다.

게임주에선 데브시스터즈(14.32%), 넷게임즈(11.46%) 등이 껑충 뛰었다. 카카오게임즈(0.73%)도 올랐다. 펄어비스(-5.95%), 네오위즈(-7.39%), 컴투스(-0.10%) 등이 하락했다.

비덴트(-3.24%), 에이티넘인베스트(-2.88%) 등 가상화폐 관련주들이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 CJ ENM이 보합으로 마감했고 케이엠더블유(2.57%), 동화기업(3.51%), 파라다이스(0.88%) 등이 상승했다. 오스템임플란트(-3.24%), 아프리카TV(-3.58%) 등이 하락했다.

이날 외국인들의 코스닥 순매수 상위종목은 에코프로비엠, 삼강엠앤티, 에이치엘비, 에스엠, 원익피앤이 등이었다.

코스닥 지수는 직전거래일 대비 2.21포인트(0.21%) 하락한 1034.82로 마감했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1356억원과 299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기관이 1527억원을 순매도했다. 거래량은 10억2607만주, 거래대금은 9조2386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2종목 포함 694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없이 649종목이 내렸다.

한편 코스피 지수는 직전거래일 대비 8.40포인트(0.27%) 상승한 3133.64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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