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뮌헨 애플 매장. /사진=AP, 뉴시스.
독일 뮌헨 애플 매장. /사진=AP, 뉴시스.

[초이스경제 최미림 기자] 27일(미국시간) 미국 경제방송 CNBC에 따르면 이날 공포지수를 나타내는 CBOE VOLATILITY INDEX는 18.84로 6.14%나 상승했다. 

CNBC는 "이날 주요 미국 국채금리가 3거래일 연속 급등한 가운데 애플(-1.05%) 마이크로소프트(-1.73%) 구글의 모기업 알파벳A(-0.80%) 아마존(-0.58%) 엔비디아(-1.91%) 등 주요 대형 기술주들이 부진한 흐름을 보였다"고 전했다. 

이 방송은 "이날 미국증시 마감 2분후 기준 10년물 미국 국채금리가 1.487%로 직전거래일 같은 시각의 1.458% 보다 껑충 올랐다"면서 "이날 장중 한때 10년물 금리가 연 1.5%를 웃돌면서 3개월만에 최고 수준을 나타냈다"고 전했다. 

이런 가운데 대형 기술주 중 상당수가 하락했고 공포지수도 껑충 올랐다고 이 방송은 전했다.

다만 이날 미국의 8월 내구재수주 지표가 급격히 호전된 것으로 발표된 가운데 경기흐름에 민감한 다우운송 지수는 1만4473.72로 0.91%나 오른 것은 시장 공포감을 다소 완화시켜주는 역할을 했다고 이 방송은 전했다. 이날 주요 운송주 중에서는 유니온 퍼시픽(+0.08%) CSX(+0.46%) 등의 주가가 소폭씩 올랐고 UPS는 0.63% 하락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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