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 기관 매도, 코스피 장중 3120선 후퇴

[초이스경제 이영란 기자] 28일 증시에서 코스피 지수가 하락 출발한 가운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주가 흐름은 엇갈리고 있다. 지난밤 뉴욕증시는 혼조세로 마감했고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소폭 하락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5분 기준 삼성전자는 전일 대비 0.51% 하락한 7만7300원, SK하이닉스는 0.48% 오른 10만5000원에 각각 거래 중이다. 전날 두 종목은 0.5%, 0.4% 각각 상승한 가운데 외국인들은 삼성전자 129만주, SK하이닉스 30만주를 각각 사들였다.

이날 같은 시각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6.83포인트(0.22%) 하락한 3126.81를 기록 중이다. 외국인과 기관이 순매도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 SK하이닉스, 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SDI, 현대차, 셀트리온, 기아, 현대모비스, 삼성물산, LG전자 등이 장중 하락 거래 중이다.

한편 뉴욕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27일(미국시간)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0.21%)는 상승했고 S&P500(-0.28%)과 나스닥(-0.52%)은 하락했다. 장기 국채금리 상승 속에 기술주들이 약세를 보이면서 이 같은 흐름이 나타냈다고 CNBC는 전했다.

기술주 가운데 애플(-1.06%), 아마존(-0.58%), 마이크로소프트(-1.73%) 등이 하락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0.25% 내렸다. 엔비디아(-1.91%)는 하락했고 AMD(+2.23%), 마이크론 테크놀러지(+1.53%), 인텔(+0.81%) 등은 올랐다.

한편 나스닥100 지수 선물은 한국시각 오전 9시 5분 기준 –0.11%를 기록 중이다.

초이스경제는 그러나 "이 기사는 단순한 참고용 자료로만 활용되길" 강력 희망한다. 증시 환경은 언제든 바뀔 수 있는 데다, 주식투자는 늘 위험한 특성을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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