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투자 "제판분리 효과가 실적 이끌 것"...투자 판단은 신중히 해야

한화생명 본사. /사진=뉴시스
한화생명 본사. /사진=뉴시스

[초이스경제 이영란 기자] 28일 증시에서 한화생명 주가가 장중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3분기 실적이 시장 예상치를 웃돌 것이라는 진단도 제기된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55분 기준 한화생명은 전일 대비 2.03% 상승한 3515원에 거래 중이다. 장중 기준 4거래일째 오름세다. 외국인들은 23일부터 전날까지 3거래일간 총 300여 만주를 사들였고 이날도 장중 순매수하고 있다.

이홍재 하나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3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크게 웃돌 것으로 예상한다"면서 "특히 제판분리(자회사형 GA 분사)에 따라 별도 기준 비차마진이 전년 대비 75.4% 증가하며 보험이익의 개선을 이끌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또한 "4분기에는 시장금리가 전년 대비 60bp(1bp=0.01%) 상승한 영향으로 변액보증손익이 약 800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이에 따라 올해 연간 순이익은 4387억원으로 전년 대비 122.8% 증가할 것으로 추정된다"고 언급했다.

그는 이어 "신 국제보험회계기준(IFRS17)이 도입되면 이차 역마진이 해소되며 이익은 증가할 것이며, 안정적인 수준의 위험손해율(L/R)이 지속되는 점도 눈여겨볼 만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증시에서 오전 9시 58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0.74% 하락한 3110.49를 기록 중이다.

초이스경제는 그러나 "이 기사는 단순한 참고용 자료로만 활용되길" 강력 희망한다. 특정 업종 및 특정 금융기관에 대한 분석 내용은 분석하는 기관마다 다를 수 있는 데다, 주식투자는 늘 위험한 특성을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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