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채금리 상승 및 페이스북 악재 등이 나스닥100 타격
먹는 코로나 치료제 이슈 속 모더나 주가도 급락

코로나19 백신. /사진=AP, 뉴시스.
코로나19 백신. /사진=AP, 뉴시스.

[초이스경제 최원석 기자] 4일(미국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뉴욕증시에서 나스닥100 지수가 1만4472.12로 2.16%나 떨어졌다. 

나스닥100 이란 미국증시 상장사 중 우량 기술주 100개를 모아 만든 지수다. 

미국 경제방송 CNBC는 "이날 미국 국채금리 상승, 페이스북 악재(내부 폭로 이어짐, 소비자 안전 보다 이익 더 챙긴다는 이미지 부각) 속에 대형 기술주들이 직격탄을 맞았다"고 전했다. 게다가 먹는 코로나 치료제 이슈가 지속되면서 코로나 백신 기업인 모더나의 주가가 급락한 것도 나스닥100 지수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이날 주요 나스닥100 편입 종목 중에서는 XCEL ENERGY(+2.26%) AMERICAN ELECTRIC(+2.04%) FOX CORP. CLASS A(+1.72%) EXELON(+1.17%) TESLA(+0.81%) KRAFT HEINZ(+0.57%) CSX(+0.56%) DOLLAR TREE(+0.40%) CHARTER COMM.(+0.39%) BOOKING HOLDINGS(+0.15%) 등의 주가는 상승하며 나스닥100 하락폭을 제한했다.

SIRIUS XM RADIO(보합), SEAGEN INC(-0.02%) 등은 보합 또는 약보합으로 선방한 편이었다.

반면 OKTA INC(-5.51%) PELOTON(-5.10%) FACEBOOK(-4.89%) NVIDIA(-4.85%) MERCADOLIBRE INC(-4.49%) MODERNA(-4.47%) SYNOPSYS INC(-4.43%) DOCUSIGN INC(-4.34%) DEXCOM INC(-4.27%) CROWDSTRIKE(-4.17%) MICROCHIP TECH(-3.99%) AUTODESK(-3.92%) 등의 주가는 급락하며 나스닥100 지수 급락을 주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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