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이스경제 이문숙 기자] '타임 아웃(Time Out)' 편집자들은 전 세계 약 2만 7000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 조사를 통해 2021년에 지구상에서 가장 멋진 지역 49곳을 선정했다. 이 잡지의 글로벌 편집자인 캐롤라인 맥긴은 'CNN 트래블'에서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커뮤니티 활동이 이 선택에 큰 역할을 했다고 밝혔다.

1위를 차지한 덴마크 코펜하겐의 뇌레브로(Nørrebro) 지역은 역동적인 비즈니스뿐만 아니라 차가 없는 일요일부터 인터랙티브 아트 전시회에 이르기까지 최근 커뮤니티 이니셔티브에 대한 평가가 크게 반영됐다. 덴마크의 수도는 최근 '이코노미스트 인텔리전스 유닛(Economist Intelligence Unit)'이 세계에서 "가장 안전한" 도시로 선정되기도 했다.

성소수자와 녹지 공간으로 잘 알려진 시카고의 앤더슨빌은 '타임 아웃' 목록에서 2위에 올랐고, 대한민국 서울의 인사동을 포함한 종로 3가가 3위를 차지했다.

4위는 예술가와 트렌디한 레스토랑이 자리 잡은 이전에 번창했던 산업 지역이었던 스코틀랜드 리스(Leith)의 에딘버러(Edinburgh) 지구다. 리투아니아 빌뉴스역(Vilnius Station)의 예술 지구는 5위를 차지했다. 프랑스는 파리의 오뜨-마레(Haut-Marais) 지역만이 상위 49위 중 36위에 이름을 올렸다.

세계에서 가장 멋진 지역 10곳(타임 아웃):

1. 덴마크 코펜하겐 뇌레브로

2. 미국 시카고 앤더슨빌

3. 대한민국 서울 종로3가

4. 스코틀랜드 리스 에딘버러

5. 리투아니아 빌뉴스역 예술지구

6. 미국 뉴욕 첼시

7. 헝가리 부다페스트 9지구

8. 세네갈 다카르 응고르

9. 홍콩 사이쿵

10. 호주 멜버른 리치몬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