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 대비 유로 및 파운드 가치는 소폭 하락, 달러 대비 엔화 가치는 급락

미국 달러. /사진=뉴시스
미국 달러. /사진=뉴시스

[초이스경제 최원석 기자] 11일(미국시간) 뉴욕외환시장에서는 미국달러화의 가치가 상승했다. 

미국 경제방송 CNBC에 따르면 이날 미국증시 마감 9분전 기준(한국시각 12일 새벽 4시 51분 기준) 미국달러 대비 유로화의 가치는 1.1554 달러로 0.11% 하락했다. 달러 대비 파운드화 가치는 1.3605 달러로 0.04% 하락했다. 엔-달러 환율은 113.32 엔으로 0.98%나 치솟았다. 엔-달러 환율이 급등했다는 건 달러 대비 엔화가치가 급락했다는 의미다. 

같은 시각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국달러화의 가치 수준을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94.34로 0.29% 상승하며 달러가치가 절상됐다.  

CNBC는 "이날 장중(한국시각 12일 새벽 4시 47분 기준) 미국서부텍사스산원유 11월물 가격이 배럴당 80.45 달러로 1.39%나 상승하며 7년래 최고치를 기록했다"면서 "이런 가운데 장중(한국시각 12일 새벽 4시 50분 기준) 10년물 미국 국채금리 역시 1.612%로 직전 거래일의 1.60% 수준보다 높아졌다"고 전했다. 미국 국채금리 상승 속에 달러가치도 상승했다. 

저작권자 © 초이스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