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캘리포니아주 테슬라 대리점. /사진=AP, 뉴시스
미국 캘리포니아주 테슬라 대리점. /사진=AP, 뉴시스

[초이스경제 최미림 기자] 12일(미국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뉴욕증시에서 나스닥100 지수가 1만4662.11로 0.35% 하락했다. 이날 다우존스, 나스닥, S&P500 등 뉴욕증시 3대 지수가 모두 떨어진 가운데 나스닥100도 동반 하락했다.

나스닥100 이란 미국증시 상장사 중 우량 기술주 100개를 모아 만든 지수다. 

미국 경제방송 CNBC는 "이날 클라리다 연방준비제도(연준) 부의장 등 연준 인사들의 발언이 주목받았다"면서 "특히 클라리다 부의장이 국제금융협회 총회에서 '테이퍼링(자산매입 축소)을 위한 미국의 고용이 거의 목표치에 도달했다'는 매파적 발언을 한 가운데 주요 지수가 고개를 숙였다"고 전했다. 

이날 주요 종목별 흐름을 보면 OKTA INC(+4.12%) 크라우드 스트라이크(+3.43%) FASTENAL(+3.06%) 스플렁크(+2.95%) 펠로톤(+2.10%) 아틀라시안(+2.05%) 매치그룹(+2.03%) 모더나(+1.98%) 덱스컴(+1.83%) 테슬라(+1.74%) 시젠(+1.57%) EXELON(+1.51%) 등의 주가는 급등 또는 상승하며 나스닥100 지수를 지지했다. 

반면 마이크론(-3.61%) 텍사스 인스트루먼트(-2.53%) 인텔(-2.38%) 아날로그 디바이스(-2.31%)  마이크로칩 테크(-2.03%) KLA CORP(-1.74%) 등 반도체주들은 줄줄이 급락하며 나스닥100을 짓눌렀다. 여기에 도큐싸인(-2.60%) 암젠(-2.33%) 일렉트리닉 아츠(-2.01%) 액티비전 블리자드(-1.83%) 알파벳A(-1.77%) 바이두(-1.66%) 등의 주가도 떨어지며 나스닥100 하락을 거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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