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화.
유로화.

[초이스경제 최원석 기자] 14일(미국시간) 뉴욕외환시장에서는 미국달러의 가치가 소폭 하락했다.  

미국 경제방송 CNBC에 따르면 이날 미국증시 마감 6분후 기준(한국시각 15일 새벽 5시 6분 기준) 미국달러 대비 유로화의 가치는 1.1594 달러로 0.02% 상승했다. 달러 대비 파운드화 가치는 1.367 달러로 0.08% 상승했다. 엔-달러 환율은 113.68 엔으로 0.40% 상승했다. 엔-달러 환율이 높아졌다는 건 달러 대비 엔화가치 하락을 의미한다. 

같은 시각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국달러화의 가치 수준을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94.00으로 0.09% 하락했다. 

CNBC는 "이날 미국증시 마감 5분후 기준 10년물 미국 국채금리가 1.516%로 전일의 1.549% 대비 급락하는 등 주요 미국 국채금리가 하락했다"고 전했다. 미국 국채금리 하락 속에 달러가치가 약세를 나타냈다. 

그런가 하면 인플레이션 지표 등 주요 경제지표도 양호한 수준을 나타냈고 이런 가운데 이날 뉴욕시장에서는 다우존스(+1.56%) S&P500(+1.71%) 나스닥(+1.73%) 등 위험자산을 대표하는 미국증시가 껑충 뛰었다고 이 방송은 전했다. 위험자산 선호 속에 안전통화를 대표하는 엔화의 가치는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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