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샬럿, 알링턴, 포트워스 등 상위권 올라
대부분 세입자가 애완동물 키워
애완동불 수용가능한 주택 많은 곳이 애완동물 키우기 좋아

[초이스경제 곽용석 기자] 미국에서 개와 고양이 등 애완동물과 함께 살기 가장 적합한 도시는 뉴욕인 것으로 나타났다.

애완동물 관련 업체 올어바웃캐츠(All About Cats)의 새로운 연구에 따르면 미국 가정 내 67%가 애완동물을 소유하고 있고, 그 애완동물 주인의 거의 절반이 세입자였다.

세입자들에게 거주할 공간을 찾는 동안 중요한 고려사항인 애완동물과 관련해서 가장 편리하게 주택을 구할 수 있는 곳은 뉴욕이라고 이 회사는 밝혔다.

뉴욕시 세입자가 애완동물과 함께 거주할 수 있는 주택 비율이 66%를 넘겨 미국 내 최대 수준을 보였다. 2위는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롯이며 텍사스주 알링턴과 포트워스가 뒤를 이었다.

뉴욕 맨해튼 미드타운의 아파트 단지와 오피스 거리. /사진=곽용석 기자.
뉴욕 맨해튼 미드타운의 아파트 단지와 오피스 거리. /사진=곽용석 기자.

다음은 애완동물 친화적인 도시들 랭킹이다.

1위, 뉴욕주 뉴욕 : 66.45% (세입자들에게 애완동물을 수용하는 주택 비율)

2위,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 : 50.78%

3위, 텍사스주 알링턴 : 49.39%

4위, 텍사스주 포트워스 : 48.59%

5위, 몬태나주 캔자스시티 : 45.81%

6위, 플로리다주 잭슨빌 : 44.1%

7위, 애리조나주 메사 : 43.17%

8위, 인디애나주 인디애나폴리스 : 41.74%

9위, 텍사스주 샌안토니오 : 41.18%

10위, 테네시주 멤피스 : 40.74%

한편, 애완동물과 함께 거주하는 곳을 찾는 데 가장 어려운 도시는 캘리포니아주 프레즈노로 조사됐다. 이 곳은 주택 임차시 4.9%만이 애완동물을 수용해 최악의 애완동물 도시 1위를 기록했다. 이어 캘리포니아주 산호세 (6.2%)와 디트로이트(6.9%)가 다음을 차지했다. 보스턴(10.0%), 샌프란시스코(10.5%), 워싱턴DC(16.6%), 로스앤젤레스(17.7%) 등도 애완동물과 함께 살기 어려운 도시인 것으로 드러났다고 이 회사는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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