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 매수...코스닥 990선 회복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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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이스경제 이영란 기자] 15일 코스닥 지수가 개인의 순매수에 힘입어 사흘째 상승하며 990선을 회복했다. 시가총액 상위 제약바이오주와 2차전지, 반도체 관련 일부 종목들은 지수 상승에도 불구하고 부진한 흐름을 나타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제약바이오주 가운데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전일 대비 등락 없이 마감했고 셀트리온제약은 0.48% 하락했다. 에이치엘비(-1.29%), 에이치엘비생명과학(-1.42%) 등이 하락했다. 알테오젠(3.11%), 휴젤(0.99%) 등이 상승했다.

코로나 관련주로 꼽히는 종목 중 씨젠과 제넥신이 각각 보합으로 거래를 마쳤다. HK이노엔(-3.23%), 한국비엔씨(-4.48%), 유바이오로직스(-4.29%), 에스티팜(-1.47%), 바이오니아(-4.32%), 국전약품(-5.54%), 한국비엔씨(-4.48%), 셀리드(-4.40%) 등이 하락했다. 바디텍메드(3.13%), 나노엔텍(2.19%), 네이처셀(2.14%) 등이 상승했다.

반도체주에선 리노공업(0.47%), 솔브레인(6.26%), 원익IPS(1.55%), LX세미콘(1.94%) 등이 올랐고 SK머티리얼즈(-1.28%), 동진쎄미켐(-1.59%) 등이 하락했다. 중소형주 중 솔브레인홀딩스(17.53%), 엠케이전자(8.66%), 코세스(4.67%), 네패스아크(3.57%) 등이 껑충 뛰었다.

에코프로비엠(-0.23%), 엘앤에프(-1.34%), 천보(-0.63%), 에코프로에이치엔(-0.79%) 등 2차전지주들이 하락했다.

게임주 가운데 위메이드가 2.65% 상승하며 코스닥 시총 9위로 올라섰다. 카카오게임즈(-2.03%), 펄어비스(-0.84%) 등은 하락했다.

일진파워(27.59%), 다원시스(13.22%) 등 원전 관련주들이 급등했다. 메타버스 관련주에선 위지윅스튜디오 주가가 외국인의 러브콜 속에 11.22% 치솟았다. 맥스트도 8.33% 껑충 뛰었다. 

녹십자웰빙이 신약 기술수출 기대감으로 상한가를 기록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 스튜디오드래곤, 오스템임플란트 등이 등락 없이 마쳤다. 파라다이스(1.70%), NHN한국사이버결제(2.60%) 등이 올랐고 CJ ENM(-1.03%), 에스엠(-1.03%) 등이 하락했다.

외국인들의 이날 코스닥 순매수 상위종목은 우리기술투자, 위지윅스튜디오, 다원시스, 티에스아이, 씨아이에스 등이었다.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7.11포인트(0.72%) 오른 990.54로 마감했다. 개인이 1451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170억원과 113억원을 순매도했다. 거래량은 13억4453만주, 거래대금은 11조6031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2종목 포함 1022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없이 322종목이 내렸다. 92종목은 보합이었다.

한편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26.42포인트(0.88%) 상승한 3015.06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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