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웨이 사장 "5G가 모바일 산업의 새로운 엔진" 강조

라이언 딩 화웨이 사장. /사진=뉴시스.
라이언 딩 화웨이 사장. /사진=뉴시스.

[초이스경제 홍인표 기자] 중국과 한국 등 5G 사용자 침투율이 20%를 넘는 나라에서는 이동통신업체가 두드러진 수익을 올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5G 통신장비 제조업체인 중국 화웨이 라이언 딩 사장은 지난 14일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 폐막한 글로벌 모바일 브로드밴드 포럼에서 "5G가 빠르게 성장하는 국가에서는 5G에 많이 투자한 통신업체들이 현저한 수익을 올리고 있다"고 말했다고 관영 글로벌 타임스가 지난 15일 보도했다.  

그는 "5G 사용자 침투율이 20%를 넘어야 5G 발전은 급속하게 이뤄진다"며 중국, 한국, 쿠웨이트를 구체적으로 거명했다고 해당 매체는 전했다.

화웨이는 미국 정부 제재로 미국산 반도체 수입을 금지당해 휴대전화 사업을 축소하는 대신 5G 능력을 활용할 수 있는 산업의 디지털 전환 등 다른 분야 해외 진출을 늘리고 있다고 이 언론은 강조했다.

딩 사장은 "5G가 모바일 산업의 새로운 엔진이 되고 있다"며 "화웨이는 이동통신업체가 이산화탄소 배출을 크게 줄일 수 있는 저탄소 솔류션을 100개국 이상에 전개하고 있다"고 밝혔다고 해당 매체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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