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계 "공급부족 겹쳐 PVC 강세 지속될 듯"...투자 판단은 신중히 해야

사진=한화솔루션
사진=한화솔루션

[초이스경제 이영란 기자] 19일 증시에서 한화솔루션 주가가 장중 강세를 보이고 있다. 중국 전력난 속에 PVC(폴리염화비닐) 가격 강세가 지속될 것이라는 진단도 제기된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10시 2분 현재 한화솔루션은 전일 대비 3.20% 상승한 4만5200원에 거래 중이다. 외국인들이 이날 장중 18만주를 순매수하고 있다.

이동욱 키움증권 애널리스트는 "중국 전력난 이슈와 역내외 플랜트 가동 차질 등의 영향으로 PVC와 가성소다 가격이 강세를 지속하고 있다"며 "해당 제품 비중이 큰 한화솔루션의 하반기 실적이 개선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중국 전력난 이슈와 미국·유럽의 생산 차질로 최근 국내 PVC 가격은 톤당 1700달러를 기록하며 작년 동기 대비 60% 이상 높게 형성됐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회사 측이 첨단소재부문 강화를 위해 수소저장용기, OLED 소재, 통신모듈 등의 부문을 대상으로 다양한 M&A(인수합병)를 추진 중"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박한샘 SK증권 애널리스트는 "LG화학의 경우도 4분기 PVC 스프레드(제품가격과 원재료 가격의 차이) 개선이 기대된다"면서 "2차전지에 대한 역량도 강화하고 있다"고 진단한 바 있다.

한편 이날 증시에서 오전 10시 6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0.44% 상승한 3020.02를 기록 중이다.

초이스경제는 그러나 "이 기사는 단순한 참고용 자료로만 활용되길" 강력 희망한다. 특정 업종 및 특정 기업에 대한 분석 내용은 분석하는 기관마다 다를 수 있는 데다, 주식투자는 늘 위험한 특성을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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