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투자 "3분기 순이익 크게 늘어날 듯"...투자 판단은 신중히 해야

우리금융그룹 사옥. /사진=뉴시스.
우리금융그룹 사옥. /사진=뉴시스.

[초이스경제 이영란 기자] 21일 증시에서 우리금융지주 주가가 장중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금리인상 이슈와 함께 3분기 호실적 전망, 완전 민영화 기대감 등이 투자심리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여겨진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11시 32분 현재 우리금융지주는 전일 대비 1.59% 상승한 1만2800원에 거래 중이다. 장중 5거래일째 오름세다. 이날 장중 한 때 1만2950원을 터치하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최정욱 하나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기준금리가 인상 사이클로 진입하면서 국내 은행주에 대한 외국인들의 관심이 확대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3분기 추정 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58.6% 증가한 7610억원을 기록하며 컨센서스(증권사 추정치 평균)를 크게 웃돌 전망"이라며 "큰 폭의 이익 개선이 있었던 2분기보다도 높은 수치"라고 설명했다.

그런가 하면 최근 예금보험공사가 보유한 지분 매각이 성공적으로 이뤄질 것이라는 기대감도 작용하고 있다. 앞서 지난달 9일 금융위원회 산하 공적자금관리위원회는 우리금융지주 잔여지분 매각을 공고했다. 이달 8일 투자의향서(LOI) 접수 결과 총 18개 투자자가 매각물량(10%)의 4.8~6.3배 수준으로 참여한 것으로 알려진다. 전량 매각 가능성이 높아지게 되면 매각 이후 잔여 지분도 적어질 것으로 증권계는 전망하고 있다. 

한편 이날 증시에서 오전 11시 36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0.30% 상승한 3022.16을 기록 중이다.

초이스경제는 그러나 "이 기사는 단순한 참고용 자료로만 활용되길" 강력 희망한다. 특정 업종 및 특정 금융기관에 대한 분석 내용은 분석하는 기관마다 다를 수 있는 데다, 주식투자는 늘 위험한 특성을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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