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증시, 차익매물 영향 '장중 1%대 하락'...코스피 지수는 '장중 약보합'

중국 베이징증권사 객장. /사진=AP, 뉴시스
중국 베이징증권사 객장. /사진=AP, 뉴시스

[초이스경제 이영란 기자] 21일 아시아 주요국 증시가 장중 혼조세다. 중국증시는 미-중 갈등 조짐에도 불구하고 반발매수 영향으로 장중 강세를 보이는 반면 일본증시는 하락하고 있다.

중국 상하이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오후 1시 5분(중국시간) 현재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일 대비 0.29% 상승한 3596.74를 기록 중이다. 전날보다 0.08% 오른 3590.05로 출발한 지수는 장중 상승폭을 키우고 있다.

중국 매체들은 전날 미국 당국이 중국 최대 드론업체인 DJI에 제재를 가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미국 연방통신위원회(FCC)는 DJI에 대해 통신 네트워크법에 근거해 새로운 제한을 둬야 한다고 주장했다. 앞서 미국은 지난 3월 중국 인터넷 기업들에 대해 대대적인 제재조치를 가한 바 있다.

일본증시는 장중 급락세다. 도쿄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오후 1시 25분 현재 닛케이225 지수는 전일 대비 1.55% 떨어진 2만8801.90을 기록하며 장중 2만9000선을 이탈했다. 뉴욕증시에서 기술주가 약세를 보이면서 투자심리가 냉각되고 있다고 니혼게이자이 신문은 전했다.

코스피 지수는 오후 1시 49분 현재 전일 대비 0.79포인트(0.03%) 하락한 3012.34를 기록 중이다. 개인이 장중 매도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 SK하이닉스, 삼성바이오로직스, LG화학, 삼성SDI, 현대차, SK이노베이션, LG생활건강 등이 하락 거래 중이다.

앞서 지난 20일(미국시간)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0.43%)와 S&P500(+0.37%) 지수는 상승했고 나스닥(-0.05%) 지수는 약보합에 그쳤다. 기업들의 호실적과 비트코인 가격 상승 속에 다우존스 지수는 사상최고치를 경신했다고 CNBC는 전했다.

뉴욕증시 나스닥100 선물은 한국시간 오후 1시 48분 현재 -0.31%를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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