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만 유럽 가정에 전기 공급, 3.8만톤 이산화탄소 감축
덴마크, 중국 등 풍력터빈 대형화 경쟁 가열...기술 진전 더 이뤄져야

사진=Vestas 페이스북 캡처.
사진=Vestas 페이스북 캡처.

[초이스경제 이문숙 기자] 2022년에 덴마크에서 거대한 풍력 터빈이 빛을 보게 될 것이라고 CNBC가 21일(현지시간) 밝혔다.

보도에 따르면 이 터빈은 Vestas 회사에서 제작한 280m 높이로 안테나가 없는 에펠탑 높이다. 에펠탑은 프랑스인이 가장 좋아하는 기념물 중 하나로 324m 높이다. 블레이드의 길이도 115m로 예상되는 만큼 크기도 장난이 아니다. 또 다른 상당한 수치는 풍력 터빈이 시간당 15메가와트 또는 연간 80기가와트 이상을 생산한다는 것이다.

이 프로젝트를 통해 회사는 2만 곳의 유럽 가정에 전기를 공급할 수 있고, 3만 8000톤의 이산화탄소를 대체할 수 있다고 주장한다. 한번 설치된 이 풍력 터빈을 "가장 크고 강력한" 것으로 만들고자 하는 Vestas의 도전이기도 하다. 동시에 다른 회사, 특히 264미터 높이의 표본을 제공하는 중국 MingYang Smart Energy가 게임에 뛰어들었다는 것을 알고 있다. 그러나 2023년까지 설치가 예정되어 있지 않다.

한편, CNBC가 보도했듯이, GE는 10월 초에 로테르담에 설치된 14메가와트에서 작동하는 "Haliade-X 프로토타입"을 공개했다. 당시 GE는 "단일 터빈에서 더 많은 에너지를 생산할 수 있다는 것은 각 풍력 발전 단지에 더 적은 수의 터빈을 설치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전했다. 또한 회사에 따르면 유지 관리를 단순화한다.

WindEurope(구 유럽 풍력 에너지 협회)에 따르면 유럽 항구는 해상 풍력 발전 함대의 성장에 대처하기 위해 몇 년 동안 새로운 기반 시설과 투자가 필요하기 때문에 이 분야에는 많은 과제가 남아 있다. 65억 유로가 언급된다. 글래스고에서 열릴 유엔 기후 변화 회의(COP26)를 며칠 앞두고 이러한 프로젝트는 풍력 발전을 옹호하는 사람들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고 매체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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