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매수 속...코스닥 강보합 마감

[초이스경제 이영란 기자] 22일 코스닥 지수가 외국인의 순매수에 힘입어 사흘 만에 상승하며 강보합세로 마감했다. 시장을 관망하는 분위기 속에 제약바이오주와 2차전지, 반도체주 등은 개별 종목을 중심으로 흐름이 엇갈렸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제약바이오주 가운데 휴젤(2.87%), 에스티팜(1.07%) 등이 올랐고 셀트리온헬스케어(0.92%), 에이치엘비(-2.08%), 셀트리온제약(0.91%), 알테오젠(-0.95%), HK이노엔(-2.57%) 등이 하락했다.

코로나 관련주로 꼽히는 종목 중 휴마시스가 셀트리온과의 공급계약 소식에 상한가로 치솟았다. 엑세스바이오(9.94%), 씨젠(6.00%), 수젠텍(5.90%), 랩지노믹스(5.19%), 바이오스마트(3.98%), 유바이오로직스(2.20%) 등이 급등했다. 한국비엔씨(-6.67%), 국전약품(-5.33%), 오상자이엘(-2.37%), 바이오리더스(-1.30%), 앤디포스(-1.06%) 등이 하락했다.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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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전지주 가운데 에코프로비엠(0.41%), 에코프로(1.59%), 에코프로에이치엔(2.36%) 등이 올랐고 엘앤에프(-1.47%), 천보(-0.14%) 등이 하락했다. 대주전자재료(-4.11%), 신흥에스이씨(-1.39%), 상아프론테크(-1.25%) 등도 내렸다.

메타버스 관련주들이 이날 주목받았다. 엔피(18.41%), 맥스트(16.48%), 자이언트스텝11.02%), 코세스(11.97%), 알체라(9.87%), 덱스터(8.67%) 등의 주가가 껑충 뛰었다.

통신장비주들도 힘을 냈다. 케이엠더블유(2.28%)를 비롯해 이노와이어리스(2.23%), 쏠리드(4.96%), 오이솔루션(1.32%) 등이 상승했다.

게임주들은 혼조세를 나타냈다. 카카오게임즈가 신작 기대감 속에 4.70% 급등했고 펄어비스(-0.47%), 위메이드(-3.47%) 등은 하락했다.

반도체주에선 SK머티리얼즈(0.28%), 원익IPS(0.13%), 동진쎄미켐(1.06%) 등이 올랐고 리노공업(-0.76%), 솔브레인(-0.82%), LX세미콘(-0.56%), 덕산네오룩스(-0.86%) 등이 내렸다. 중소형주 가운데 어보브반도체(9.54%), 오킨스전자(5.84%), 칩스앤미디어(5.69%) 등이 껑충 뛰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 CJ ENM(2.26%), 스튜디오드래곤(0.53%) 등이 올랐고 오스템임플란트(-2.98%), 파라다이스(-0.28%), 아프리카TV(-1.21%), 동화기업(-2.78%) 등이 하락했다.

외국인들의 이날 코스닥 순매수 상위종목은 에코프로비엠, 다원시스, 비덴트, 우리기술투자, 엘앤에프 순이었다.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1.37포인트(0.14%) 상승한 995.07로 마감했다. 외국인이 1510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개인과 기관이 각각 1150억원과 206억원을 순매도했다. 거래량은 11억3953만주, 거래대금은 10조6174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2종목 포함 606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없이 718종목이 내렸다. 115종목은 보합이었다.

한편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1.17포인트(0.04%) 하락한 3006.16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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