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은행들은 위험에 노출될 취약고객 관리도 강화해야

바클레이즈 은행 뉴욕지사. /사진=AP, 뉴시스.
바클레이즈 은행 뉴욕지사. /사진=AP, 뉴시스.

[초이스경제 이문숙 기자] 우리가 미래의 은행을 상상할 때, 그것은 일반적으로 초연결 세계에서 디지털이고 즉각적이며 인공지능으로 도핑되는 모습이다. 의심할 여지 없이 부적절하지 않은 비전이나 개발은 고객의 의존과 지원에 대한 필요성을 강화한다. 이러한 추세는 더 이상 미래지향적이지 않다. 아마존은 착용자의 목소리를 듣고 감정 상태를 추측하고 감정적 반응을 더 잘 제어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팔찌 Halo를 출시하지 않았는가? 은행도 이런 방법을 피해야 할 이유가 없다. 특히 건강 위기가 많은 사람들의 정서적 취약성을 악화시켰기 때문에 종종 소비를 통해 보상 행동을 일으키기 때문이다.

2년 전 BBC는 부동산 매각 후 당좌예금에 2만8000파운드를 가지고 있던 한 젊은 양극성 여성의 경우를 보도했다. 그녀는 그 돈을 삽시간에 다 썼고 그의 지출 대부분을 기억조차 할 수 없을 정도로 헛된 방법으로 썼다. 그러면서 오히려 은행 탓을 했다. 그가 자신의 돈을 인출하지 못하도록 그의 심리적 상태를 고려해야 했다고 말이다. 얼토당토않은 불평일까? 그렇지 않다. 이 사건 후에 영국 금융 정신 건강 정책 연구소(British Money and Mental Health Policy Institute)는 은행에 심리적으로나 재정적으로 취약한 고객을 상대하기 위한 노력을 배가할 것을 촉구했다.

이러한 권장 사항을 따르기 위해 네오뱅크 몬조(Monzo)는 중독 방지 장치를 제공하기 시작했다. 고객은 자신의 사회적 "자기 배제"와 싸우기 위해 온라인 도박 또는 베팅 사이트에서 자신의 지출을 차단하도록 선택할 수 있다. 이것이 몬조(Monzo)가 이 서비스의 이름을 지은 방식이다. Starling에서 Barclays에 이르기까지 다른 영국 시설에서 빠르게 이것을 따라했다.

이 모든 것은 은행과 고객 간의 관계를 심리학화하는 일반적인 방향의 일부다. 첫 번째 예 중 하나는 Bank of America, Merrill Edge with Face Retirement에서 제공했다. 젊은 직장인이 은퇴 연령이 되었을 때 어떤 모습일지 시각화할 수 있는 얼굴 시뮬레이터는 장기적으로 저축하도록 장려하게 만든다. 처음으로 은행은 친밀한 기반, 즉 우리 자신에 대한 이미지를 생성하는 데 주저하지 않았다.

동시에 뉴질랜드 은행 BNZ는 사이트에 EmotionScan을 설치하고 있다. 얼굴 분석으로 다양한 재정 제안에 대한 반응을 해독하려고 노력하는 고객을 초대하는 경험이다. 원하는 경우 계정 관리자는 재정과 관련된 요소에 대해 알 수 있으므로 불편을 겪을 수 있다. 31일(현지시간) 매트라이프는 사용자의 기분을 수용하기 위해 노력하는 개인 금융 앱을 출시한다고 했다.

2016년에 미국의 Ally Bank는 사용자가 유혹에 저항하도록 초대하기 위해 관련 앱을 테스트했다. 앱이 별로 유용하지 않을 수 있는 특정 비용을 감지하게 했다. 특히 소비를 반복하는 경향이 있는 사람들 사이에서 더욱 자주 느꼈다. 특정 친숙한 상점 근처에 도착하면 알림이 울릴 수 있도록 말이다.

이러한 접근 방식은 게임 세계와 관련이 있다. AG2R La Mondiale는 다른 파트너와 함께 중독과 싸우기 위한 탈출 게임을 출시했다. 게임을 하고 보상을 받는 식이다. 미국 약국 체인 Walgreens는 특히 개인 피트니스 유지 목표 달성에 대한 보상을 제공하는 로열티 프로그램이 포함된 신용 카드를 제공한다. 보상만 주어지는 것이 아니라 처벌도 의심할 여지 없이 따라온다. 테슬라(Tesla)는 이미 자동차에 내장된 알고리즘에 의해 운전이 너무 위험하다고 판단되는 운전자는 최신 버전의 반자율 주행 모드에 액세스할 수 없다고 발표했다.

프랑스에서는 이러한 접근 방식이 여전히 드물다. 이것들은 거의 명령에 가까운 감시 장치이다. 미래에는 유모 역할을 하는 은행이 고객이라는 아기를 부양하는 데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고 매체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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