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에서 생산...스위스 당국이 10년간 세금 면제 특권 부여

마카롱. /사진=뉴시스
마카롱. /사진=뉴시스

[초이스경제 이문숙 기자] 작고 부드러운 둥근 모양의 라뒤레(Ladurée) 마카롱은 프랑스의 문화적 영향에 상당히 기여해 왔다. 1862년부터 럭셔리의 상징이었던 프렌치 하우스는 2010년 미국 시리즈 가십걸에 출연하며 대단한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빛의 도시에서 휴가를 보내는 뉴욕 부르주아지? 그러나 파리지앵 회사의 "메이드 인 프랑스 고급" 이미지가 업계를 주도해 왔다.

11월 3일(현지시간) 발행된 스위스 매체 Bilan과의 인터뷰에서 라뒤레의 보스는 10월 28일(현지시간)에 방송된 'Complément d'Enquete(프랑스 2TV)' 에서 유명한 프랑스 회사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밝혔다. 여러 색상의 작은 원형 케이크는 실제로 2020년 하반기 이후 프랑스에서 더 이상 제조되지 않았다. 2012년부터 라뒤레 마카롱은 스위스의 그뤼에르에서 생산해 온 것이다.

라뒤레의 목표는 스위스의 재정적 유연성을 활용하면서 수익성을 높이는 것이다. Bilan은 "스위스 정치 당국은 라뒤레에게 10년 동안 세금 면제 특권을 부여했다"면서 "그룹의 수입은 건강 위기로 햇볕에 마카롱처럼 녹았다"고 전했다.

Holder 그룹이 소유한 라뒤레는 파리의 Royale 거리에 있는 찻집에서 태어났다. 시내 매장은 여전히 파리 지역의 모랑지스(에손) 연구소에서 마카롱을 가장 늦게 공급받았다. 프랑스에 41개의 매장을 두고 있는 이 파리지앵 하우스는 전국에서 매출의 3분의 2를 달성한다고 매체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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