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파리도 임대료 파격적으로 낮춘 사회주택 공급

프랑스 파리 시내 전경. /사진=이문숙 기자.
프랑스 파리 시내 전경. /사진=이문숙 기자.

[초이스경제 이문숙 기자] "파리의 20제곱미터 아파트 한 달에 약 200유로"

이것은 렌트비가 비싼 파리에서 거의 초현실적인 것처럼 보이며 매우 이례적이다. 많은 파리 사람들은 파리에서 저렴한 숙박 시설을 찾는 것이 힘든 일이라는 것을 알고 있지만, 일부 운이 좋은 사람은 곧 이런 저렴한 스튜디오 렌트 자격을 얻게 될 것이다. 이 작은 스튜디오는 파리시에서 낮은 금액으로 임대할 것이다. 프라이빗 렌탈 파크보다 3배 저렴하다. 이 발표는 6일(현지시간) '르 파리지엥' 칼럼에서 주택 담당 시장의 대변인인 이안 브로싸가 발표했다.

이 아파트는 실제로 파리의 7구 중심부에 건설되는 과정에서 254개의 저비용 주택으로 대규모 세트의 일부인 사회주택이 될 것이다. "단 한 번의 작업으로 쌩-제르망 블록 부지는 7구의 사회 주택 수를 3분의 1로 늘릴 것입니다"라고 부시장이 말했다. 이 새 아파트의 약 10%는 군인에게 할당된다.

T1(원룸)에서 T4(방3,거실1)까지로 구성되어 있는 이 새 아파트는 대사관과 부르봉 궁전에서 가까운 이전 국방부 부지인 쌩-도미니끄 거리(rue Saint-Dominique)에 지어질 것이다. 부지는 2023년 인도될 예정이며 부지 내에는 체육관과 어린이집도 건립될 예정이다. 파리의 사회주택 평균 비율은 23.6%에 달하지만, 매우 고급스러운 7구는 훨씬 낮은 비율인 4%를 기록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역 시청은 르 파리지엥(Le Parisien)에 라시다 다티(Rachida Dati, 프랑스 정치인, 전 파리7구청장 역임)의 명령에 따라 "사회 주택에 반대한 적이 없다"고 밝히고 있다. 그러나 그녀는 이 새 주택이 무엇보다도 자치구 주민들에게 혜택을 주기를 원한다는 것을 알고 있다고 매체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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