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파운드. /사진=AP, 뉴시스.
영국 파운드. /사진=AP, 뉴시스.

[초이스경제 최원석 기자] 12일(미국시간) 뉴욕외환시장에서는 미국달러화의 가치가 소폭 하락했다. 달러가치는 최근 연일 급등 후 쉬어가는 흐름을 보였다.    

미국 경제방송 CNBC에 따르면 이날(한국시각 13일 새벽 5시 53분 기준) 미국달러 대비 유로화의 가치는 1.1445 달러로 0.04% 하락했다. 달러 대비 파운드화 가치는 1.3422 달러로 0.38% 상승했다. 엔-달러 환율은 113.87 엔으로 0.16% 하락했다. 엔-달러 환율이 낮아졌다는 건 달러 대비 엔화의 가치가 절상됐다는 의미다. 

같은 시각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국달러화의 가치 수준을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95.10으로 0.08% 하락했다. 

CNBC는 "최근 미국 인플레이션 지표(미국의 10월 소비자물가지수가 전년 동월 대비 6.2%나 상승) 발표 이후 줄곧 오르던 미국달러의 가치가 이날엔 소폭 하락하며 숨을 고르는 모습을 보였고 이런 가운데 달러 대비 파운드와 엔화의 가치가 절상됐다"고 전했다. CNBC는 이어 "전일에는 재향군인의 날을 기념하며 미국 채권시장이 휴장했으나 이날 채권시장 재개장에도 10년물 미국 국채금리가 1.577% 수준으로 직전 거래일의 1.56% 대비 가파르게 상승하지는 않은 가운데 달러가치가 소폭 하락하며 숨을 고르는 모습을 보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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