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콜로라도주 테슬라 쇼룸. /사진=AP, 뉴시스.
미국 콜로라도주 테슬라 쇼룸. /사진=AP, 뉴시스.

[초이스경제 최미림 기자] 17일(미국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뉴욕증시에서 나스닥100 지수가 1만6308.07로 0.01% 하락했다. 

나스닥100이란 미국증시 상장사 중 우량 기술주 100개를 모아 만든 지수다. 

미국 경제방송 CNBC에 따르면 이날 뉴욕증시에선 다우존스(-0.58%) 나스닥(-0.33%) S&P500(-0.26%) 러셀2000(-1.17%) 등 주요 지수가 모두 하락한 가운데 나스닥100 지수도 약보합 마감했다. 

이날 주요 나스닥100 종목들의 흐름을 보면 모더나(+3.39%) 테슬라(+3.25%) 크라우드스트라이크(+2.77%) 애플(+1.65%) XCEL ENERGY(+1.34%) ROSS STORES(+1.30%) NETEASE닷컴(+1.17%) 컴캐스트(+1.15%) CSX(+1.11%) 퀄컴(+0.95%) 길리어드 사이언스(+0.85%) 등의 주가가 상승하면서 나스닥100 하락폭을 제한했다. 

반면 펠로톤(-6.78%) 바이두(-5.52%) 핀듀오듀오(-4.46%) 페이팔 홀딩스(-4.36%) 메르카도 리브레(-3.52%) EBAY(-3.31%) 엔비디아(-3.12%) JD닷컴(-3.01%) 액디비전 블리자드(-2.93%) 룰루레몬(-2.53%) 트립닷컴그룹(-2.00%) 마이크론(-1.76%) 등의 주가는 급락 또는 하락하며 나스닥100 하락을 주도했다.

미-중 화상 정상회담에도 불구하고 바이두, 핀듀오듀오, JD닷컴 등 중국 기술주들이 급락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실적 이슈 속에 있던 엔비디아의 주가가 하락한 것도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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