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을 일상적 환경에 통합...4년간 878개 정규직 일자리 창출

프랑스 샹젤리제 거리. /사진=신화통신, 뉴시스.
프랑스 샹젤리제 거리. /사진=신화통신, 뉴시스.

[초이스경제 이문숙 기자] 프랑스 파리에서 장애인을 배려하는 식당이 다섯 번째 레스토랑을 오픈했다고 21일(현지시간) 'Europe1'이 보도했다.

"까페 주와이유(Café Joyeux, 즐거운 까페)"는 자폐증이나 다운증후군을 가진 사람들을 독점적으로 고용하고 훈련하는 최초의 비스트로다. 파리의 네 모퉁이, 특히 샹젤리제나 오페라 지구에 위치한 이 까페는 지난 18일(현지시간) 올림피아 맞은편의 마들렌대로에 다섯 번째 레스토랑을 오픈했다. 장애인 고용을 위한 유럽 주간을 맞이하여 Europe1은 이 성공적인 이니셔티브를 발견하도록 이 레스토랑을 부각시켰다.

까페 주와이유의 이념은 장애인을 일상적인 환경에 통합하는 데 기반을 두고 있다. 창립자 얀 뷔까이 랑즈락(Yann Bucaille-Lanzerac)에게는 이것이 최고의 치료법이다. 그는 Europe1에 출연해 "가장 큰 성공은 의사가 우리에게 훌륭하다고 말하는 것을 보는 것입니다. 약물과 전문적인 지원 없이 작업을 통해 다른 형태의 성취를 찾을 수 있었습니다"라고 말했다. 이들 중 2년차 팀원인 마틸드는 모험에 참여할 기회를 갖게 되었다. "정말 제 인생을 바꿨고 많은 것을 주었습니다. 덕분에 특히 성숙해졌습니다"라고 그녀는 말했다. 후원자인 사무엘 르 비앙은 "그렇게 달콤한 이름을 붙이기가 쉽지 않다"고 털어놨다.

각 비스트로에는 동일한 장식, 동일한 활기, 동일한 메시지가 컵에 새겨져 있다. "진심을 다해 봉사합니다". 까페 주와이유의 후원자이자 자폐증을 가진 어린 소녀의 아버지인 배우 사무엘 르 비앙에게 이 개념은 용기 있는 것이다. 그는 "이렇게 달콤하고 상냥한 이름을 짓는 데 성공하기가 쉽지 않다"고 Europe1에서 강조해 말했다. 사랑, 우정, 수용, 관용, 그리고 사람들이 깊이 바라는 것이 이 카페에 있다"며 배우는 인터뷰를 이어갔다.

이 까페를 통해 4년 동안 878개의 정규직 일자리가 만들어졌다고 매체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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