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전기차 충전사업 인프라 확보도 밝혀...투자 판단은 신중히 해야

서울 종로구 SK 본사. /사진=뉴시스.
서울 종로구 SK 본사. /사진=뉴시스.

[초이스경제 이영란 기자] 24일 증시에서 SK그룹 지주회사인 SK 주가가 장중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수소플랜트 건설 추진과 전기차 충전사업 기대감 등이 투자심리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여겨진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11시 14분 현재 SK는 전일 대비 5.54% 뛰어오른 25만7000원에 거래 중이다. 장중 외국인들이 7만주 넘게 사들이고 있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SK의 수소사업을 총괄하는 자회사 SK E&S(비상장)는 충남 보령시에 연 25만톤의 블루수소를 생산할 수 있는 수소플랜트 건설을 추진 중이다. 오는 26일 정부와 충남도, 한국중부발전 등과 블루수소 사업 관련 업무협약을 체결할 것으로 알려진다. 블루수소는 액화천연가스(LNG)에서 수소를 추출할 때 발생하는 탄소를 포집한 수소로 친환경에너지로 주목받고 있다.

또한 SK는 지난 22일 장 마감 후 "SK E&S가 주차 관제 솔루션을 제공하는 '파킹클라우드' 주식 960만주를 1785억원에 취득했다"고 공시했다. 취득 목적에 대해 SK는 "전기차 충전사업 등 모빌리티 에너지 솔루션 사업을 위한 인프라 확보를 위해서"라고 설명했다.

이날 SK의 주가가 다양한 신사업 추진 기대감 속에 장중 강세를 나타내 향후 흐름이 주목된다.

한편 이날 증시에서 오전 11시 17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0.39% 하락한 2985.75를 기록 중이다.

초이스경제는 그러나 "이 기사는 단순한 참고용 자료로만 활용되길" 강력 희망한다. 특정 업종 및 특정 기업, 특정 테마에 대한 이슈는 지켜봐야 하는 경우가 많은 데다, 주식투자는 늘 위험한 특성을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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